행15:22-29
예루살렘 교회는 회의 결정에서 ‘성령과 우리는’이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시는 영적공동체, 성령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건물도 조직도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 중에 특별히 성령이 역사하시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 교회입니다.
1.예루살렘교회는 성령과 함께 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바른 결정을 하고, 바른 고백을 합니다.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그 회의에서 ‘오직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확정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람이 구원을 받는 일에는 율법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성령이 없는 사람들은 인간의 힘과 노력을 항상 강조하게 됩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알고 형제를 인정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에서 온 바나바와 바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의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이라고 표현합니다. 핍박자였던 바울까지 형제로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면 영적인 사람들이 인정받습니다.
성령의 권위를 드러내며 이방인교회가 해야 할 일을 말해주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먼저 된 교회, 사도의 권위로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과 우리”라는 표현으로 말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이 무엇인지 선포했으며, 그 구원을 누리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2.성령은 교회가 바르게 결정하고 행동하도록 도우셨습니다.
성령은 교회가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때 길을 찾게 합니다. 성령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합니다. 구원은 오직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사실과 이방인신자들의 삶에서 유대인형제들에게 거리낌이 되지 않는 일을 찾게 하셨습니다. 성령은 교회 안에 참된 진리가 드러나게 하시고, 그것을 잘 적용하게 합니다.(요14:26)
성령은 교회들이 하나 되게 합니다. 사탄은 진리가 없이 무조건 하나 됨을 강조하지만 성령은 진리이신 예수를 믿게 하시고 같은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합니다. 성령은 유대인 신자들과 이방인 신자들이 함께 은혜로 구원받은 형제임을 가르쳐 줍니다. 성령이 주신 규례들은 형제들에게 거리낌이 없고 덕을 세우는 일을 하게 합니다.
성령은 교회에 새로운 법을 세워줍니다. 교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수행하는 영적 공동체가 됩니다. 교회는 성령께 복종하며, 성령이 세우신 법을 지키며 하나 되어야 합니다. 성령공동체가 된 교회는 성령의 권위에 복종하고, 성령이 주신 새로운 법을 실천해야 합니다.(롬8:1-2)
3.“성령과 우리는”이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합니다. 성령을 자기의 안내자로 삼은 사람은 그 인생의 길에서 잘못 가는 일이 없습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잘 발견하고 그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롬8:27)
성령을 받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성령의 사람들과 더불어 어울리며,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할 줄 압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과 안디옥의 이방인이 서로 한 형제로 살기 위해서는 서로의 삶의 처지와 생각 등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형제의 입장과 처지를 알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의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내가 성령의 권위에 복종하면서 다른 사람이 그 성령의 권위에 복종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성령이 주신 생명의 성령의 법을 말하는 것이 그들이 성령의 권위에 복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감정대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름부음을 받은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삼상24:6)
예수의 제자들은 “성령과 우리는”이라고 말하는 성령의 사람이며, 성령의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뜻을 따라 서로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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