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0:13-16
외로운 사람과 고독한 사람은 모두 홀로 있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바울은 사역을 위하여 고독한 길을 갑니다. 성령의 삶을 사는 사람은 고독을 통하여 내주하시는 성령님과의 깊은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는 사람입니다.
1.사도바울은 고독한 사역의 길을 갔습니다.
사람과 분리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힘과 능력에 집중하기 위하여 사람의 칭찬과 인기에서 떠납니다. 죽은 유두고를 살린 사건으로 많은 사람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을 수 있을 때에 바울은 다른 사역자들과도 거리를 두고 혼자 길을 갑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가신 고독의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막1:35)
자신이 이루어야 할 사역에 집중하기 위하여 웬만한 것은 간과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오순절 전에 도착하기 위하여 에베소에 들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에베소교회는 바울에게 특별한 관심이 있는 곳이지만 사명을 위하여 지나치려고 합니다. 더욱 중요한 일을 위하여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포기하고 간과해 버렸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이끄심에 집중합니다. 바울은 자기가 예루살렘으로 가면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았습니다.(행20:22-23) 그러나 그 길을 피하지 않고 향하여 나아갑니다. 예수께서도 자신이 십자가를 지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21) 사도 바울도 성령의 이끄심에 철저하게 순종합니다.
2.성령은 고독한 사역자와 함께 하셨습니다.
성령은 그의 사역자와 동행합니다. 바울이 한적한 곳을 찾을 때 성령은 그와 함께 합니다. 성령의 동행은 가는 길을 지켜주는 정도가 아니라 사역의 비전을 주고, 사역을 이룰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그발강 가에서 하나님의 영의 동행하심으로 포로 된 자기 백성 중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알았습니다.
성령은 사역자와 그의 교회를 보호합니다. 사도가 에베소 교회를 지나치지만 에베소 교회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성령은 에베소의 장로들을 통하여 교회가 든든히 서 갈 수 있게 합니다. 포기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창43:14)
성령은 사역자가 사역의 길을 바르게 갈 수 있도록 그 심령을 이끄십니다. 성령께 매이면 사역을 위하여 죽음의 자리에도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은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 심령을 이끌어 줍니다. 성령의 감동을 따라 나아가는 사람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역을 이루게 됩니다.
3.성령과 함께 하는 고독의 삶으로 사역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고독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외로움 때문에 마음이 상해서는 안 됩니다. 괴로워서가 아니라 더욱 나은 사역을 위하고, 또 일이 잘 풀릴 때에도 한적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로뎀나무 아래의 엘리야처럼 외로움에 빠져 있으면 안 됩니다. 스스로 홀로 되어 하나님께 집중하고, 다른 사람을 위한 사역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애착이 있는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성령이 이끄시는 사역을 하기 위하여 내가 누릴 수 있고, 더욱 관심이 있는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공로와 업적까지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할 때 내가 해야 할 일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고난을 두려워말고 멍에를 매야 합니다. 사역을 위하여 멍에를 메는 헌신이 필요합니다.(마11:29) 사람은 자기 평안, 만족, 자기 기분을 위하여 노력합니다. 그러나 성령은 사역자가 고난의 자리, 심지어 죽음의 자리에도 나아가게 하십니다. 그런데 결국 그것이 우리와 다른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사역이 됩니다.
바울의 사역여정은 목표를 이루는 영적이고, 전략적인 행동입니다. 많은 사람과의 대화보다 성령과 대화하는 일을 소중히 여기고 그의 이끄심을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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