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0:17-27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장로들을 밀레도로 초청하여 자기 앞에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곳으로 가야한다고 설명합니다. 성령은 사도의 마음을 매어 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이끄십니다.
1.사람의 결단은 그 마음에 역사하는 어떤 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사탄의 미혹으로 죄 짓는 일을 결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탄이 주는 정보에 의해서 움직이면 결국 죄를 짓게 됩니다. 뱀이 주는 정보를 받아들인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먹는 결단과 행동이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마귀가 주는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요13:2) 자기 욕심에 이끌리면 미혹됩니다.(약1:14)
하나님이 주신 양심의 힘에 의해서 결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양심적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도 양심의 힘에 이끌리면 이 세상에서 윤리적, 도덕적인 판단을 하고 행동합니다.(롬2:14-15) 양심의 힘으로 결단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어느 정도 상식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의 이끄심으로 결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역을 시작하시는 예수는 성령의 이끄심을 따랐습니다.(마4:1-2) 사도 바울 역시 성령의 매임을 받았습니다. 성령은 사람의 심령에 역사하여 그 심령이 영적인 결단을 하게 합니다. 사람의 영이 성령께 매이면 영적인 결단을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인 삶에 헌신하게 됩니다.
2.성령은 사람에게 역사하여 그가 하나님의 사역을 하게 합니다.
성령은 사람의 심령에 역사하고, 사람의 마음을 감화합니다.(고후6:6) 성령은 사람의 육체를 이끌기 보다는 마음을 움직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 된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셨습니다.(겔11:19) 성령은 사람의 심령을 건드리고, 가르치고, 생각나게 합니다. 그 가르침과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은 사람들의 몫입니다.
성령은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하게 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함에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결단을 했습니다. 성령이 사람의 마음을 매기는 하지만 억지로 끌어가지는 않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하여 문을 열라고 명하시지만 문을 여는 일은 사람들의 몫입니다.(계3:20)
성령의 매는 힘은 느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에게는 그가 거절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함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의 사역 속에서 이 강력한 힘을 느꼈기 때문에 사람들의 어떤 반응에도 불구하고 복음사역에 힘을 다합니다.(고후5:14) 엘리후도 자기의 영의 강력한 압박감을 가졌습니다.(욥32:18)
3.성령의 힘으로 영적인 결단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미혹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마귀는 항상 우리가 잘못된 생각과 결단을 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게 합니다. 미혹의 힘을 거절해야 합니다.(벧후3:17) 진리에 든든히 서 있는 사람이 거짓을 분별하고,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스마야의 거짓말을 분별한 느헤미야처럼 미혹을 이기기 위해서 진리에 더욱 든든히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대하여 헌신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바울은 결박과 환난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를 기꺼이 지려고 할 때 성령의 감동에 바른 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의 평안과 유익만을 추구하면 성령의 감동 감화하심을 피하려고 합니다. 베드로는 교회 장로들이 기꺼이 사역에 헌신하기를 가르쳤습니다.(벧전5:2)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성령이 사람의 심령을 매지만 결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사람의 책임입니다. 하와는 사탄의 미혹으로 죄를 짓는 결단을 했었고, 아담은 선악과를 먹은 후 그 책임을 하나님이 주신 하와에게 돌렸지만 그것은 잘못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계20:12)
하나님은 자기를 내려놓고 헌신하는 자를 통하여 구원의 사역을 이룹니다. 나의 심령을 강하게 매는 성령의 힘에 순종하여 결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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