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4:12-13
예수는 참 안식을 주시는 분이며,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분입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참 안식은 아무나 누리지 못하고 예수의 마지막 결산을 통과한 사람이 누리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살피시고 아시는 분의 결산을 통과해야 합니다.
1.결산을 할 “우리”는 일차적으로 당시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은 혈통적으로 하나님의 택하신 아브라함의 자손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선천적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습니다.(출19:5-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모든 민족에 대해 제사장이 되는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고, 그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아들의 임재를 체험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누린 가장 특별한 은총은 하나님의 아들이 그들에게로 오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요1:11) 하나님은 아들을 이스라엘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는 개인적으로 이방인을 만나기도 했지만 사역의 대부분은 유대인 중심이었습니다.
히브리서는 유대인 중에서 예수를 믿은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로 보입니다. 유대인의 혈통과 예수를 만난 체험적 유익에 더해서 예수를 믿는 자가 되었다는 것은 가장 귀한 복입니다. 그러나 이 유익함이 자기의 신앙의 견고함을 확정 짓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은 복은 복을 복으로 여기지 않는 위험도 있습니다.
2.예수는 사람들의 결산을 받으실 분입니다.
예수는 심판의 권세를 아버지께로부터 받아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요5:22) 그리고 또 다시 재림하실 예수는 세상의 모든 것을 마지막으로 심판하시기 위하여 오십니다.(마25:31-33) 예수는 창조주로서 피조물이 지으신 의도대로 되었는지 판단하십니다. 즉 창조의 목적대로 되지 않은 모든 것이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주신 것을 결산하려고 합니다. 예수는 그의 사람들이 사역을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달란트 비유는 달란트를 나누어 준 주인이 달란트를 받은 종에게 결산을 하는 것입니다.(마25:14-15) 주신 분은 결산을 하려고 합니다.(마25:19) 예수는 아무 것도 주지 않고 결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는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예수의 말씀은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봅니다. 말씀은 사람의 혼과 영,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합니다. '드러난다'는 말은 ‘목을 뒤로 젖히다'라는 뜻입니다. 말씀 앞에 사람은 그의 목을 내어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마음을 아십니다.(대하6:30)
3.결산을 받기 위해서 바른 준비가 필요합니다.
결산하는 예수의 권세를 인정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사람을 심판하실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합니다.(딤후4:1) 심판하시는 권세를 인정하면 그에 합당한 삶을 살려고 애쓰지만 권세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애굽 왕 바로가 재앙을 당한 이유는 여호와의 권세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받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권세 있는 주님께 내가 받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받은 달란트가 무엇인지 모르고, 할 일을 모른다면 할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변명만 하게 됩니다.(마25:24-25) 바울은 디모데가 받은 은사가 더욱 불일 듯 하기를 원했습니다.(딤후1:6)
말씀으로 먼저 스스로 결산해야 합니다. 심판 때에 심판의 말을 듣지 않으려면 말씀 앞에 나를 먼저 심판해야 합니다.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다 드러나기 전에 말씀 앞에 나를 먼저 드러내어야 합니다.(고후13:5) 말씀으로 스스로 결산해 보는 자가 마지막 결산하는 예수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예수의 결산이 앞에 있음을 알고 잘 준비해야 합니다. 혈통과 좋은 영적환경으로 다 다 된 줄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말씀으로 늘 나를 비추며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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