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0:19-25
예수는 하나님의 집 즉 교회를 다스리는 제사장입니다. 세상의 많은 왕들은 백성을 이용하여 자기의 권력과 영광만을 추구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제사장으로서 교회를 다스려 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합니다.
1.예수는 큰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집을 다스립니다.
예수의 다스림은 몸에 대한 머리로서의 다스림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설명할 때 사람의 몸으로 설명합니다.(엡1:21-22) 즉 예수는 교회의 머리가 되고, 교회는 예수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머리 되신 예수는 몸 위에 있으며 하나님의 집을 다스려 그 집에 생명을 주고, 몸이 바르게 행동하도록 말씀과 능력을 공급합니다.
예수의 다스림은 길을 열어주는 안내자의 다스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고 이끌어주는 분은 오직 예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는 우리를 위하여 살 길을 열어 놓고, 그 길을 가게 합니다. 이스라엘이 길이 없는 광야에서 움직일 때 하나님은 그들을 안내자와 같이 인도하셨습니다.(출13:21)
예수의 다스림은 제사장의 다스림입니다. 예수는 왕의 다스림이 아니라 제사장의 다스림입니다. 제사장은 성전과 사람에게 피와 물을 뿌려 정결케 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뿌리셨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깨끗하게 합니다.(요15:3) 제사장이신 예수의 다스리심은 교회가 거룩함을 유지하게 합니다.
2.큰 제사장 예수의 다스림으로 교회는 받아 누리는 은혜가 있습니다.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희생과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담력을 얻었습니다. 담력이란 말은 “대담, 배짱, 무모, 철면피”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인들은 두려움으로 숨습니다. 그러나 예수로 말미암아 의를 입은 자는 하나님 앞에 아무런 두려움 없이 오히려 뻔뻔하게 나아갑니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얻었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마음에 말씀을 뿌려 우리를 정결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진 마음이 ‘참 마음’입니다. ‘온전한 믿음’ 역시 흔들리지 않는 확신입니다. 우상숭배자의 믿음은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주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온전한 사람입니다.
서로 돌아볼 형제를 얻었습니다. 교회는 혼자가 아닙니다. 나병환자들이나 군대귀신 들린 자는 남들과 함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자는 한 아버지의 아들들로서 여러 형제들과 함께 있습니다. 예수의 다스림으로 믿음의 형제를 얻습니다. 우리는 함께 사역하며, 서로 돌아보고, 세워줄 사람을 얻었습니다.(전4:11-12)
3.예수의 다스림을 받은 교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23절)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는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믿는 도리”는 우리가 고백한 신앙이고, 그 믿음으로 소망이 있는데 그 소망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 광야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망하는 것은 그들에게 있는 소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합니다.(24절) 형제들은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합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서로 발을 씻어주어야 합니다.(요13:14) 돌아보는 것은 형제의 연약함을 내가 책임지는 것이고, 격려는 그의 장점을 알아주는 일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형제들의 신앙을 기억했습니다.(살전1:3)
모이기를 폐하는 자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않고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형제들에게 중요한 것은 ‘모임’입니다. 모임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시간과 자기 일을 포기해야 합니다. 사탄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상태는 혼자 있을 때입니다. 뱀은 하와가 혼자 있을 때 접근했습니다. 예수의 다스림은 형제들이 함께 모이게 합니다.
예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내 마음대로 살려고 하면 스스로 망합니다. 예수의 다스림을 잘 받아 하늘과 연결되고, 형제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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