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0:32-39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고난을 당하는 사람에게는 잠시 후에 오실 예수가 소망이 되지만, 나태하고 죄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는 다시 오실 예수가 별로 반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1.예수는 잠시 후에 오실 자입니다.(37절)
예수는 “잠시 잠깐 후” 곧 오십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난의 때는 잠깐 후 지나 갈 것을 예언했습니다.(사26:20) 고난 속에 있는 사람은 그 시간이 잠깐으로 여겨지지 않지만 하나님께는 아주 ‘잠시 잠깐’입니다. 예수의 재림의 때는 예수를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하나님께는 잠시 잠깐입니다.
“오실 이가 오시리니” 예수는 ‘오실 이’입니다.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다시 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고난 속에 있는 욥처럼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뿐입니다.(욥16:22) 승천하시는 예수 곁에 있던 천사들은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그대로 다시 돌아오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행1:11)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환난에서 구원하는 일은 결코 지체하지 않습니다. 바벨론의 흥함에 대해 질문하는 하박국에게 하나님은 바벨론의 멸망이 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합2:3)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고난을 받도록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은 연기하거나 지체하지 않으십니다.
2.예수는 그를 믿는 자들을 위하여 다시 오십니다.
예수는 빛을 받은 후 고난 가운데 있는 자(32절)를 위하여 오십니다. 고난의 싸움을 싸우는 빛의 사람에게 오실 예수는 소망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영광의 빛을 받았습니다.(고후4:6) 생명의 빛으로 사는 사람에게 고난이 있지만 고난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로 인해 현재의 고난을 충분히 이겨 나갑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36절)를 위하여 오십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씨를 심은 농부가 추수를 기다리듯이 오실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에게 기다림의 대상입니다.(약5:7) 할 일을 하지 않고 자기 일에 바쁜 사람은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예수는 ‘나의 의인’으로 인정 된 자(38절)를 위하여 오십니다. 믿는 자는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의 의인”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의인들은 오실 예수를 기쁨으로 기다립니다. 의롭게 된 사람 요한은 다시 오시리라는 예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지만(계22:20), 죄인들은 오실 예수를 두려워합니다.(히10:27)
3.오실 예수를 기다리는 삶을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고난에 대해 담대함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오실 예수가 오시기까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고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을 두려워하는 것은 온전한 신앙이 아닙니다. 욥은 앞으로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을 기다리면서 극심한 고난을 견뎠습니다.(욥19:26) 시편 기자는 고난 속에서 유익함을 깨달았습니다.(시119:71)
인내가 필요합니다. 세상이 주는 고난을 이기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힘은 오래 참음입니다. 인내하는 자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습니다. 시련을 통하여 인내를 온전히 이룬 자가 온전한 사람입니다.(약1:3-4) 하나님은 사울에게는 시련의 과정을 주지 않았지만, 다윗을 왕으로 세우실 때 시련의 과정을 거치게 하셨습니다.
뒤로 물러가지 않아야 합니다. 믿음이 없어 대적을 무서워하거나, 사역에 대해 게으른 자는 뒤로 물러갑니다. 그러나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물러가지 않습니다.(빌3:13-14) “다시 오실 예수”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자는 그를 만나기까지 뒤로 물러가지 않습니다. 세상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리며, 그를 다시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재림의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고난을 견디고, 오래 참으면서 뒤로 물러가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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