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1:32
많은 믿음의 조상들은 그 이름만 들어도 그들의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기드온은 두려움으로 숨어 있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그 숨어 있는 곳에서 끄집어내어 그가 구원의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기드온의 신앙은 ‘공개신앙’입니다.
1.기드온은 숨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두려움으로 자기 안에 숨어 있었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을 두려워하여 밀을 거두어 포도주 틀에 들어가서 타작했습니다.(삿6:11) 이런 행동은 실상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내면의 두려움 속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두려움에 빠지면 그 근심으로 오히려 자기가 상하게 됩니다.(시31:9)
미디안 사람에 대해 숨어 있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들과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의 사사가 숨어 있고, 전쟁이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노략합니다. 블레셋의 골리앗이 큰소리치는 것도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없기 때문입니다.(삼상17:8-9) 이스라엘의 사사가 숨어 있으면 대적들은 담대해집니다.
하나님께 대해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시지만 기드온은 실망하고 숨어 있었습니다. 일어나서 하나님을 위하여 스스로 무엇인가 해 보려고 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본다면 그의 일을 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보내심을 받을 자를 찾고 있습니다.(사6:8)
2.하나님은 기드온을 숨어 있는 곳에서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으로 숨어있는 기드온을 ‘큰 용사’라고 불러 주셨습니다.(삿6:12) 자기의 연약함, 무능함을 느끼며 스스로 숨어 있는 기드온을 큰 용사라고 불러주신 것은 그를 일깨우는 부르심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역시 연약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벧전2:9)
하나님을 신뢰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표적을 여러 번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준비한 제물에 불을 붙이고(삿6:21),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거나, 또는 양털에만 내리지 않게 하고(삿6:36-40) 두려워하는 적군의 이야기를 듣게 하셨습니다.(삿7:13-14) 기드온을 강한 자로 세우는 목적에서 표적을 주신 것입니다.
미디안에게 두려움을 주셨습니다. 미디안 족속은 기드온이 전쟁을 준비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하나님은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셨습니다.(삿7:14) 하나님이 주신 두려움을 가진 미디안 군사들은 밤에 싸움이 시작되었을 때 도망합니다.(삿7:21) 하나님은 그가 세우신 사람 앞에 대적들이 두려움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3.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 공개하신 신앙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을 쫓아내야 합니다. 기드온은 3만 2천명의 군사 중에서 300명만 남기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와 관계를 분명하게 하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두려움은 없어집니다.(요일4:18) 두려움을 쫓아낸 사람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사역과 사명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세우시고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세상은 믿음을 대적하지만 오히려 구원을 바랍니다.(롬8:19) 이 세상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사역자로 나타나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욥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세상에 드러나기를 원하십니다.(욥1:8)
하나님의 불러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의 동생들이 예수께 사람들에게 드러내라고 했지만(요7:3-4) 예수는 가지 않겠다고 하고, 은밀히 성전에 나타나셨습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들어내는 것은 자기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한 것입니다. 공개신앙은 나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공개신앙은 하나님이 세상에 드러내시려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공개신앙은 두려움, 낙망, 주저함을 벗어나 주께 순종하고 대적에게 담대한 자로 서서 사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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