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1:32
사사 바락이 사역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신앙은 협력입니다. 바락의 신앙은 협력신앙입니다. 사사 바락은 여선지자 드보라와 협력하여 이스라엘을 가나안 왕에게서 구원합니다. 협력신앙은 지금 교회에서도 가장 많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1.바락은 협력신앙이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락은 육신적 능력은 있으나 사역의 방향성이 없었습니다. 바락은 전쟁수행 능력은 있지만 그 힘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습니다.(삿4:6) 힘이 있어도 방향성이 없으면 무능한 삶을 살고, 방향성이 잘못 되면 범죄 합니다. 바락은 말씀 듣는 영적 능력의 부족함을 드보라를 통해서 얻고, 사역의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락은 말씀에 순종은 하지만 확신과 담대함이 부족했습니다. 바락은 드보라가 하나님이 전쟁에서 이기게 하실 것을 약속한 말로(삿4:7) 사역의 방향성은 깨달았지만 전쟁의 결과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결국 바락은 드보라가 자기와 함께 전쟁에 나가기를 원했습니다.(삿4:8) 혼자 일을 처리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바락은 사역을 시작하지만 마무리 능력이 부족합니다. 도망하는 가나안 군대장관 시스라를 끝까지 잡지 못합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군사를 끝까지 추격하여 마무리를 했는데, 바락은 전투는 승리했지만 가나안 대장 시스라를 놓치고, 그 공로는 한 여인에게 돌아갑니다.(삿4:9) 맡겨진 사역을 충분히 감당할 힘이 있어야 합니다.
2.하나님은 바락에게 협력신앙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동역자를 붙여주어 사역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락의 단점을 보완해줄 사람을 붙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혼자 모든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서로 각자의 장점으로 남의 단점을 보완해줄 동역자를 붙여줍니다. 하나님은 전쟁수행 능력이 없는 드보라와 말씀을 듣지 못한 바락이 함께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역의 과정 속에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군대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내고 그를 바락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비를 내려 가나안의 철병거를 무력화시켰습니다.(삿5:4) 철병거는 인간의 장점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단점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바락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쉽게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결과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은 겐 사람 헤벨이 게데스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장막을 치게 하셨습니다.(삿4:11) 가나안 군대장관 시스라는 이 장막을 도피처로 생각했지만 그것은 그의 죽음의 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은 바락의 전쟁이 불완전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3.우리의 협력신앙으로 동역자와 함께 사역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장점을 사용해야 합니다. 승리 후 드보라는 깨었고, 바락은 일어났으며(삿5:12), 이스라엘 방백들은 즐거이 헌신했음을(삿5:9) 노래했습니다. 사람이 자기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습니다. 깨어야 할 사람은 깨고, 일어날 사람은 일어나고, 함께할 사람은 함께 헌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동역자의 부족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협력신앙이란 서로를 신뢰하고 남의 약점을 내가 채우는 것입니다.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는 아볼로의 약점을 채워주었습니다.(행18:25-26) 나의 장점으로 남을 돕고, 나의 단점에 대해 남의 도움 받는 일에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법입니다.(갈6:2)
함께 하는 자와 영광을 함께 나눠야 합니다. 일은 나누고, 영광은 독차지한다면 안 됩니다. 고난과 영광을 함께 나누는 것이 협력신앙입니다. 바락은 승리하고 영광을 독차지 하지 못할 것을 알았지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싸움에 나간 자와 뒤에 머물러 있는 자 모두 전쟁의 승리의 공을 함께 나눴습니다.(삼상30:24)
형제들이 협력신앙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나의 장점으로 남을 돕고, 나의 단점에 대해 다른 형제의 도움을 받아 사역하고, 영광까지 나눠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