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4:32-40
신명기의 모세의 설교 중 첫 번째 설교는 1:6-4:40까지이고, 4:32-40까지는 첫 번째 설교의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쉽게 잊어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모세는 오직 한 분밖에 없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명심하라고 강조합니다.
1.모세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명심하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큰일을 상고하여 보라고 했습니다.(32절)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상고하여 보라고 강조합니다.(33-34절) 상고라는 말은 지난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는 사람은 지난 역사를 통하여 배울 것을 배워야 합니다.(욥8:8)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합니다.(39절) 상고한 결과를 자기의 마음에 잘 새기는 일이 필요합니다. ‘명심’은 뒤로 물러가 어떤 사실을 깊이 마음에 새기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한적한 곳을 찾으신 것은 하나님을 명심하는 일이었습니다.(막1:35) 기도는 자기 마음에 하나님을 깊이 명심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고 강조합니다.(40절)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복을 받으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고, 하나님은 그의 뜻을 이루는 자에게 복을 줍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삼상15:22)
2.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상고하고 명심할 수 있도록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의 이스라엘에게 그의 능력과 은혜를 나타내셨습니다.(35절) 하나님이 나타내지 않거나 보여주지 않으셨다면 상고할 것이 없습니다. 애굽에서 행하신 큰 이적, 불 가운데서의 말씀,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시려는 일은 세상 어떤 나라 민족에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오직 광야의 이스라엘에게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말씀으로 교훈하셨습니다.(36절) 교훈은 백성들이 살아가는 삶의 지침입니다.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말씀하신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그의 임재를 드러내심으로 교훈하셨습니다.(36절)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알게 하시는 교훈을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교훈하는 목적이 있습니다.(딤후3:16)
하나님은 명령을 지키는 자들에게 복을 주어 복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40절). 이스라엘은 이미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미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된 것은 말씀에 순종한 결과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성전을 짓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아 알았습니다.(삼하7:18)
3.하나님의 일을 상고하고 교훈을 명심하며 사역을 준비해야 합니다.
한적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뒤로 하고 물러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하나님 묵상이며, 묵상의 결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음을 알게 됩니다. 다윗은 유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시63:2) 말씀을 읊조렸습니다.(시63:6) 그는 결국 하나님의 도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시63:7)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음에 하나님의 교훈을 새겨야 합니다. 마음 판에 새기는 일은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신6:6, 잠3:3) 우리가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는 일을 하도록 하시는 이는 성령님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씀을 우리의 마음 판에 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잘 간직하는 길입니다.(고후3:3)
명심한 교훈을 삶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말씀대로 행하는 것은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그 말씀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명심한 사실을 고백하고, 증거 하는 일을 통해서 더욱 내 자신의 확신이 더해집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노래를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신31:19) 명심한 내용대로 사는 삶이 더욱 그를 온전하게 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참 된 신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명심하지 않으면 모래위에 지은 집처럼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