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8:1-10
어떤 일이든 잘 훈련된 사람은 그 맡은 일을 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그들을 시험하셨다고 했는데 그것은 그들을 훈련시키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는 잘 훈련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이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보호했지만, 광야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2) 광야 길은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 길입니다.(출13:17)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전쟁터에서 쉽게 낙심치 않게 하는 동시에 그들을 훈련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힘들고 어려운 광야 길을 가는 이스라엘을 낮추셨지만, 그들의 발이 부르트지 않도록 보호도 하셨습니다.(4)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필요한 것을 공급하지만 굶주림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3) 광야는 사람이 먹을 식물이 없는 곳입니다. 출애굽 한 달 후 그들은 굶주림을 겪었습니다.(출16:3) 그 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만나를 주셨지만, 특히 그 만나는 오직 하루 분의 식량을 주어 매일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출16:4)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아버지처럼 사랑하면서 잘못을 징계하셨습니다.(5)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은 이스라엘을 거룩함에 참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히12:9-10) 잘못을 저지른 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은 그들의 회개입니다.(사55:7)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지만 그들에 대한 사랑은 결코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2.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훈련된 사람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는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는 사역을 시작하면서 광야 길로 가셨습니다.(마4:1-2)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원사역을 시작할 때 성령의 이끌림으로 굶주림이 있는 광야로 가셨습니다. 하나님이 걷게 하신 길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기꺼이 순종하신 것입니다. 훈련은 자발적 순종에서 잘 이루어집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굶주림의 괴로움, 외로움의 공포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사탄은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가 급선무라고 시험하지만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의 공급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마4:3-4)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한 것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죄 없는 예수께 징계는 없으며, 또 훈련으로 성숙해지는 분은 아니지만, 훈련 된 사람의 결과를 보여주셨는데, 그것은 성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입니다.(히9:14) 잘 훈련 된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많은 것(7~9)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훈련을 받은 자로서 그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게 하신 길을 가며 경외해야 합니다.(6) 하나님이 가게 하신 광야 길을 걷는 것은 영적 훈련의 출발입니다. 광야 길은 우리가 원하는 길이 아닐 수 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길을 잘 알지 못하고 갔습니다.(히11:8)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 길에 대한 불평과 원망이 없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광야 길의 고난에서도 발을 지켜주셨고, 굶주림 속에서 일용할 양식을 주셨고, 징계 속에서도 사랑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런 은혜와 사랑을 아는 요셉은 형들을 위로합니다.(창50:19-20)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면 고난 속에서 유익을 얻습니다.(시119:71)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10) 교만한 사람은 배부를 때 그것이 자기의 힘으로 이루어진 업적인 줄 착각합니다. 고난이든지, 배부름이든지 모든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훈련 된 사람은 자기가 찬송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사명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엡1:5-6)
하나님은 사역을 해야 할 이스라엘을 잘 훈련시키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로 잘 훈련되어 하나님의 사역을 잘 이루고, 우리에게 주신 복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