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7:12-26
악인은 하나님을 잊어버린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시9:17)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구원받은 자의 기본적인 삶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역의 바탕도 됩니다.
1.모세는 기억해야 할 하나님을 가르쳤습니다.
모세는 복을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가르쳤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고, 하나님의 복을 누린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번성, 풍성, 번식(13-14), 건강(15), 승리(24)의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는 우상 앞에서 복을 구합니다.(사44:17)
모세는 두려워해야 할 능력의 하나님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두려워하는 민족을 심판합니다.(19)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분입니다.(21)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능히 멸하십니다. 우리는 모세처럼 구원 이전에 나를 지배하던 강한 세력을 멸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기억해야 합니다.(출15:3-4)
모세는 대적을 조금씩 쫓아내는 지혜의 하나님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은 들짐승의 번성으로 오는 해를 막기 위해서 대적을 조금씩 쫓아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상황을 세세하게 살펴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의 백성들의 환경을 미리 살피시고, 그들의 평안을 위하여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십니다.
2.사역자가 기억하는 하나님은 지금도 사역자를 위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통하여 사역자가 진정한 복을 받게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8복은 사역자가 받을 복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물질적인 것에만 머무르지 않는 완전한 복입니다. 산상보훈의 8복은 천국의 소유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천국을 소유하는 것으로 마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십니다.(엡1:3)
하나님은 사역을 맡겨서 사역자가 승리를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 대적을 심판합니다.(요5:22) 이스라엘의 정복사역은 직접 사람을 죽이는 일이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통한 심판은 그 대적을 멸하는 일입니다.(요일3:8) 하나님은 그의 사역자들에게 사역을 맡겨주셔서 그들이 진정한 승리를 체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통하여 사역자들과 함께합니다. 하나님은 대적을 멸하시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대적을 진멸하도록 그들을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셨습니다.(23) 하나님의 일은 순간적인 일이 아니라 많은 사역의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일을 하는 사역자들과 항상 함께합니다.(마28:20)
3.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필요를 통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힘의 근원을 모르는 불신자는 필요한 힘을 구할 때 세상의 종교를 의지합니다. 필요가 없으면 구함이 없고, 구함이 없으면 주실 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찾음이 하나님을 기억함입니다. 필요를 통한 간구를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억함입니다.(눅11:13)
사역을 통해 능력의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역이 없으면, 능력과 상관없으므로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사역을 하려고 하면 능력의 문제 때문에 능력의 하나님을 기억합니다.(출4:10)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한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것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체험의 과정이 됩니다.
환경을 통해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역의 난관, 대적의 여전한 활동, 그로 인한 갈등 같은 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무릎을 꿇게 합니다. 세상의 어려운 환경들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억하게 합니다. 바울의 질병의 환경은 오히려 하나님을 찾고,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했습니다.(고후12:7)
하나님의 강한 손을 기억하는 사역자는 그의 사역을 힘 있게 하지만,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면 오직 자기의 힘으로 사역하려고 애를 쓰다가 실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