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8:11-20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누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사역을 하고, 누리는 재물을 얻는 능력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맥추감사절을 통해서 우리가 누리는 것을 얻을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재물을 얻을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진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능력이 선천적이라고 생각하면 능력의 여부를 숙명으로 여깁니다. 삼손의 능력은 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또 실제 하나님의 영이 임해야 합니다.(삿14:6)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 있다고 자랑할 이유가 없고, 없다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능력을 주십니다.(18) 능력을 얻는 방법에서 기도를 부정하면 안 되지만, 능력 얻는 길을 오직 열정적인 부르짖음에만 두어도 안 됩니다. 성령은 열정적 율법의 행위로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습니다.(갈3:2) 이스라엘은 언약을 이루려는 하나님의 은총 때문에 능력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능력을 주신 목적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능력을 받은 자에게서 나오는 섬김을 기대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께서 그를 복음을 능력 있게 전하는 자로 만드셨음을 고백합니다.(딤전1:12) 능하게 하신 주님을 알면 주께 감사하며, 또 계속 주를 섬기는 사역을 잘 해 나가게 됩니다.
2.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부터 ‘재물을 얻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재물을 구하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 때 애굽 사람들에게 재물을 달라고 구했습니다.(출12:35-36) 이것은 노예가 그들을 억압하던 사람과 당당히 맞선 것이며, 그들의 수고의 대가를 받으며, 또 하나님 섬길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연약한 자가 없게 하셨습니다.(시105:37)
이스라엘은 대적을 이기고 그들의 재물을 차지하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을 멸하고, 그들이 이루어놓았던 모든 것을 다 차지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민족과의 전쟁을 통하여 가나안 땅의 모든 것을 누리게 됩니다.(신6:10-11) 이스라엘의 승리의 능력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재물을 더욱 증식시키는 능력을 받았습니다.(13) 가진 재물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증식시키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탕자는 많은 것을 물려받았지만 증식시키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십일조를 바르게 드릴 때 증식의 은혜가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말3:11) 하나님을 감사로 잘 섬기는 삶이 중요합니다.
3.하나님이 주신 재물 얻는 능력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재물 얻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재물을 가지면 그 재물을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재물을 자기의 힘인 줄 착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재물의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학2:8) 다윗은 하나님의 소유권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대상29:14) 내 손에 있는 재물을 나의 힘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재물 얻는 능력을 은혜로 받은 것인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능력은 사람이 스스로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능력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그에게 능력 주심을 분명하게 알았습니다.(빌4:12-13)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능력을 알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재물 얻는 능력을 생산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능력이란 단어 “코아흐”라는 말은 생산해 내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능력은 무언가를 만들거나, 100배의 결실을 하는 능력입니다. 메뚜기가 생기지 않고, 기한 전에 열매가 떨어지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감사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재물을 얻는 능력을 주신 것을 알면, 내게 있는 재물로 교만해지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섬기는 일에 그 재물을 사용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