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5:12-18
애굽의 노예였다가 자유를 얻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그들 동족 간에 섬김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섬김으로 하나가 되고, 또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형제를 섬기는 일은 지금도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1.이스라엘에게 있어야 할 것은 형제간의 섬김입니다.
이스라엘은 종으로 팔린 동족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고대사회에서 노예는 물건처럼 취급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동족이 종이 되었을 때 그를 품꾼처럼 여기라고 하셨습니다.(레25:39-40) 하나님은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의 인격과 입장을 알아주십니다. 교회에서 사람이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약2:3-4)
6년을 섬긴 종에게 일곱째 해에는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빚지고 종 된 사람이 자유를 얻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출21:2) 그리고 그렇게 자유를 줄 때 후히 주라고 하셨습니다.(13-14절) 자유를 얻은 그가 스스로 독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자유를 얻은 종은 주인의 집에 계속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의 집에서 얻은 자기가족과 주인을 사랑하면 스스로 영원한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종이 나갈 때 그 집에서 얻은 주인의 소유는 다 두고 가야합니다.(출21:4) 이 때 가족을 사랑한다면 자유를 포기하고 스스로 종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은 스스로 종이 되게 합니다.
2.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속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에서 속량하셨습니다. 속량은 대가를 주고 종을 사서 그에게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구원은 우리를 죄의 노예에서 속량한 것입니다.(갈4:4-5) 하나님의 속량은 종의 신분만 벗어나게 하지 않고, 아들의 신분까지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서로 섬김의 삶을 사는 율법을 주셨습니다. 가난한 종이 자유를 얻게 하시고, 종이었던 사람이 주인을 사랑하므로 다시 종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의 근본은 사랑입니다.(마22:39-40) 사망에서 자유를 얻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의 율법에 매여서 섬기는 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자유를 얻은 자가 자원하여 종의 신분을 택할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진정한 섬김이 없습니다. 자기의 가정과 주인을 사랑할 때 그는 영원한 종의 자리에 있으려고 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회개하는 다윗은 자원하는 심령을 구했습니다.(시51:12)
3.하나님의 사역자는 섬김의 사역을 온전히 해야 합니다.
사역의 목적은 섬김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는 섬김을 받으려고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의 사역의 목적은 섬김입니다.(마20:28) 섬김을 받으려는 목적을 가진 사역은 자기를 들어내지만, 남을 섬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섬김의 방법은 남을 높이고, 상대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노예처럼 자존감이 없는 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연약한 자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실제적인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며 섬김을 가르치셨습니다.(요13:13-14) 섬김은 관계를 분명히 맺고, 그를 위하며, 그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섬김의 마음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계속 주인의 종이 되면 자기 귀와 주인집의 문기둥에 못 자국을 남깁니다. 못 자국은 자기서원의 흔적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었습니다.(갈6:17) 하나님의 사역자는 종의 흔적을 가지고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원하여 섬기며 종노릇을 해야 합니다.(갈5:13)
하나님은 섬김의 결과로 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종이었던 이스라엘에게 자유를 주셨지만 사랑으로 스스로 매여서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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