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7:1-13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법이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언약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우상숭배 하거나, 소송사건에 대해 재판장의 판결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법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법이 세워져야 합니다.
1.하나님은 재판장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법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재판장은 이스라엘에게서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과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재판장은 이스라엘 안에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는 자가 없게 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언약이 파괴되었듯이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7)
재판장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스라엘 동족들 간에 고소 사건이 있으면 재판장은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판결합니다.(8) 재판장이나 제사장의 역할은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들의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라기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묻지 않았습니다.(말2:7)
재판장은 하나님의 법을 세워야 합니다. 재판장이 율법에 근거해서 판결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자를 죽이라고 하셨습니다.(12) 자기생각, 자기이익, 자기감정에 매이면 하나님의 판결에도 불평합니다. 하나님의 법이 무너지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2.예수는 하나님의 법을 바르게 세우는 재판장으로서 사역하셨습니다.
예수는 유산상속을 다투는 사람의 탐심을 제거하셨습니다.(눅12:13-15) 예수는 형제간에 재산 문제로 나온 자에게 재산을 나눠 주지 않고, 사람속의 탐심을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는 모든 분쟁의 근원이 되는 탐심의 문제를 지적하셨습니다. 형제간에 서로 탐심이 없다면 어떤 것이 공평한가에 대한 질문도 없을 것입니다.
예수는 사역문제로 불평하는 마르다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쳤습니다.(눅10:41-42) 마르다는 예수를 대접하는 사역을 혼자 책임지고 일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여겼지만 예수는 한 가지만으로도 족하다고 하셨으며, 더욱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의 판결은 많은 일보다 가장 중요한 일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예수는 서로 크다고 변론하는 제자에게 섬김의 법을 세우셨습니다.(눅9:46-48) 자기를 크다고 여기는 제자들에게 "예수 이름으로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영접이란 상대를 인정하고, 환대하며, 그를 위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남보다 높아지려고 애쓰는 제자들에게 섬김의 법을 세워주셨습니다.
3.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법을 세우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재판의 목적은 죄인의 제거가 아니라 악의 제거입니다. 사람을 벌해도 악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재판은 실패입니다. 율법주의자는 악을 제거하지 못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정욕을 없애야 합니다. 예수는 우리가 싸울 죄를 말씀하셨습니다.(막7:21-23)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야 합니다. 율법에는 그 의도와 목적이 있습니다.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을 때 법적으로 거짓증인을 세웠지만 자기 욕심을 이루는 일이었습니다. 성도들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입니다.(벧후1:5-7)
하나님의 법을 세워야 합니다. 사랑과 용서를 잘못 이해해서 무법천지로 만들어버리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처녀 마리아는 자기가 아이를 낳게 된다는 말씀을 주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눅1:37-38) 하나님의 법을 세우는 것은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삶에는 늘 죄악이 틈을 타고, 형제들 간에도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법을 세우고, 그 법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