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1:15-21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는 어린양의 아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 성이고, 이것이 참된 교회의 모습입니다. 땅에서 신앙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은 참 된 교회의 모습을 이 땅에서 그림자처럼 이루어야 하고, 또 그 완전함을 향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1.천사는 하늘의 예루살렘 성곽을 측량했습니다.
그 성의 생김새는 정육면체로서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았습니다. 그 크기는 12,000스다디온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약 2,200km정도나 되는 길이입니다. 계시록의 숫자를 문자적으로 그대로 보지는 않지만 이런 크기는 하늘에서 내려 온 예루살렘 성이 아주 크다는 것을 의미함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가로 세로 높이가 다 같다는 것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완전함과 거대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2,000이란 숫자는 12×10×10×10이란 숫자로서 완전함과 거대함을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모세의 성막의 지성소 규모는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0 규빗, 솔로몬성전에서는 각각 20 규빗이었습니다. (왕상6:20)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모세의 성막이나 솔로몬 성전의 지성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며 그의 완전한 통치가 실현되는 곳이란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예루살렘 성전의 회복의 환상을 보았으며, 그 환상의 결론은 “여호와 삼마” 즉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라는 것이었습니다.(겔48:35)
그리고 천사가 측량한 성곽의 두께는 144 규빗이었습니다. 144란 숫자도 12×12입니다. 이 숫자 역시 거룩한 성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연관되어 완전함과 안전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는 말은 천사가 척량한 치수가 사람이 척량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계산된 것임을 의미합니다 . 즉 누구나 알 수 있는 척량이란 것입니다.
성곽의 재질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았습니다. ⓵벽옥(이아스피스=Jasper)은 적갈색의 빛나는 돌인데 이것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색깔이었습니다.(계4:3)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영광의 색깔이 성의 색깔과 같았습니다. 성곽의 벽옥은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⓶성이 맑은 유리와 같은 정금이라고 했습니다. 금으로 된 솔로몬 성전(왕상 6:20-22)은 흠과 티가 없는 신부의 순결과 아름다움을 말합니다.(엡5:27)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치가 있으며, 또 보석의 빛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의 흉패의 보석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이었으며(출28:17-21), 예루살렘성곽의 기초석은 열두 사도들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는 꼭같은 보석도 아니고 서로 색깔도 다르지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사명은 모두 함께 같이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빛을 인정하면서 또 나의 빛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성곽에는 열두개의 문이 있는데 이것은 열두 진주로 되어 있습니다. 한 개의 문 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회복 된 이스라엘의 영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사54:12)
그리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었습니다. 성도들이 다니는 길 자체가 흠이 없으며, 다시 손과 발을 씻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2.어린양의 아내인 교회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교회(성도)는 하나님이 임하여 계신 성전입니다.(고전3:16)
교회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완전합니다. 길이 너비 높이가 똑 같다는 것은 어느 한 부분도 모자람이 없다는 완벽함을 말합니다. 이 땅에서 교회는 완전함을 이루어야 합니다. 홍수에서 건짐을 받은 노아는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창6:9), 그리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졌습니다.(골1:28)
또한 교회는 안전함이 있습니다. 성벽은 안전함의 상징입니다. 성벽을 통하여 적군을 막아냅니다. 예수는 교회를 안전하게 하셨습니다.(요일5:18)
그리고 교회의 특징은 졍결함입니다. 하늘의 예루살렘의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은 흠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정결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의 피로써 정결하게 됩니다.(히9:22)
교회는 영광의 하나님을 이 세상에 드러내는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사람을 지으셨을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즉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닌ㅁ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창1:26) 그러므로 지금의 교회의 사명 역시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빌2:15)
3.우리는 하늘의 성전을 닮은 이 땅에서의 성전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삼위 하나님으로 인하여 든든히 세워진 교회로 살아야 합니다. 성부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엡1:4) 그러므로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성자 예수님은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엡1:7)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가 묻은 삶 즉 예수의 피를 믿고. 그 피를 의지하고, 그 피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인 치셨습니다.(엡1:13) 우리는 구원받은 자로서 성령의 인 치심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과 담대함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을 드러내는 사역을 잘 해야합니다. 즉 보냄 받은 사실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 사역에 힘써 충성해야 합니다.(요20:21)
하늘에서 내려온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어린양의 아내이고, 교회입니다.
성도들은 열 두 보석과 같이 각자의 색깔을 잘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고,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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