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1:1-9
나라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백성’은 한 사람이 아니라 전체국민을 의미합니다. 전체로 모인 사람들 사이에는 올바른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백성은 자기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들이 돌아보아야 할 이웃을 보여주셨습니다.
들에 버려진 시체는 생명을 잃어버린 연약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자기를 해치는 자를 막지 못했고, 생명을 잃어버렸습니다. 강도를 만나 길에 쓰러진 사람도 이런 사람입니다.(눅10:30)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주변에 있는 이런 무력한 사람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런 연약한 자를 돌아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사람은 버림받은 사람입니다. 그를 죽인 자는 그 시체를 들에 내버리고 갔습니다. 이 사람은 홀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입니다. 아벨은 가인에게 죽임을 당하고 버려졌습니다.(창4:10) 예수께서 만나셨던 군대귀신이 들려 무덤 사이에 있는 사람도 들에 버려진 사람입니다. 살아 있기는 했지만 죽은 자와 같습니다.(막5:3)
이 사람은 피살당한 자기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스스로도 해결할 수 없으며, 누구도 그의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도 없습니다. 욥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무시당할 때 아무도 그를 도울 자가 없다고 호소했습니다.(욥30:13)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는 이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를 보게 하십니다.
2.하나님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죄를 사할 수 있는 길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임당한 연약한 자를 돌아보십니다. 사람은 쓰러진 이웃에 무관심하지만 하나님은 연약하여 호소하는 피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아벨의 피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창4:10-11)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위해 신원하십니다.(살전4:6) 신원은 공의를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무죄한 자의 피가 흐른 땅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세우셨습니다. 변사체와 가장 가까운 성의 장로들이 문제를 처리합니다. 버림받은 자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도는 연약한 이웃을 돌아보아야 합니다.(신16:14) 하나님의 나라에는 사람을 돌보는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처리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8) 하나님은 대속을 통하여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죄가 처리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연대책임을 지고, 계곡에서 암송아지의 목을 꺾고, 안수하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책임회피가 아니라 하나님의 속량의 필요함을 구한 것입니다.(요일1:9) 죄는 대속으로 속량됩니다.
3.하나님 나라 백성은 버림받은 이웃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쓰러져 있는 이웃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율법교사가 이웃에 대해 질문했을 때 예수는 이웃이 되어주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눅10:36-37)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쓰러진 자에 대해 무관심, 무책임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아벨의 소리를 들으신 것처럼 힘없고, 억울한 자, 특히 가장 가까이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연대감이 필요합니다. 쓰러진 한 사람의 문제는 이스라엘 전체의 문제입니다. 이스라엘은 한 몸으로 서로 결속되어 있습니다. 이웃과 연대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는 한 몸의 지체들입니다.(고전12:26-27) 쓰러져 있는 사람이 나와 같이 하나님 나라의 한 부분이라는 연대감을 가져야 합니다.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죄를 대속하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살인자가 분명하지 않아서 그 죄를 책임 질 자가 없어도 대속은 이루어져야 합니다. 거룩한 땅에서의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 해결되어야 합니다. 모든 죄인의 대속은 예수의 십자가밖에 없지만, 우리의 대속사역은 느헤미야처럼 내가 대신 회개하는 것입니다.(느1:6)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연약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게 하신 이웃을 돌아보고, 책임지며, 대속하여 전체를 온전하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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