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예수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 사역에 일부분 동참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를 환대하지 못하고 거부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1.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를 거부했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도 예수를 알고 인정하기는 하지만 그가 예루살렘으로 간다는 것 때문에 거부한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에게는 예루살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긴 상처와 열등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들과 서로 상종치 않았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사람에 대해서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예루살렘으로 가는 사람들에게까지 확장시킨 것입니다. 직접적인 분쟁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자기 분노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예수의 일행들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못마땅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들을 영접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질 일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습니다. 예수는 승천하실 기약이 차서 예루살렘으로 가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가시는 예수를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기 안에 있는 상처로 인하여 하나님의 일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2.예수는 사람들에게 은혜에 동참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때에 대해 민감합니다. 예수는 승천하실 기약이 찼음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것입니다. 예수는 하나님께서 그를 보내시고 일을 이루시는 것에 대해 민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아버지의 이끄심과 목적하시는 때를 바라보는 눈이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로 올라가실 준비를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는 사마리아에 제자들을 보내어 머물 곳을 찾으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로서 사람들의 영접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하는 은혜를 베푸는 것입니다. 옥중의 사도 바울을 위하여 선물을 보낸 빌립보 교회는 그 은혜에 동참하는 교회라고 강조합니다.(빌1:7)
예수는 자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분노하지 않고 다른 촌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는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분노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향한 분노는 오히려 그와 똑같은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그들과 싸우기 보다는 심리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을 영접하는 사람들을 찾으셨습니다.
3.은혜의 기회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내 안에 있는 상한 감정이 치유되어야 합니다. 남을 향한 용서와 사랑만이 상한 감정을 치유하는 방법입니다. 분노와 실망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서는 분별력도 없으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주의 은혜에 동참하고, 그 은혜를 누리는 삶의 첫 번째 방법은 내 안에 있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타인을 환대하는 마음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상처가 났던 마음이 치유된 후에 그 마음에는 이제 타인을 환대하는 기쁨과 열정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대접했고, 소돔성에 살던 롯은 천사들을 대접했습니다. 이것이 곧 그들이 복을 받는 길이었고, 죽음 가운데서 살 길을 얻는 은혜의 기회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 그 일에 동참하려고 해야 합니다. 사마리아 사람들도 그리심 산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요4:) 그러나 하나님의 일에 관심이 없이 자기감정만 해소하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하는 기회를 잃은 것입니다.
예수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셨습니다. 이 예수를 환대하는 것은 그 은혜에 동참하는 귀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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