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오신 예수는 분명한 비전과 꿈이 있었고, 그것을 이루시기 위해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즉 예수는 형제를 용서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런 삶이 결국 주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이 됩니다.
1.예수께서 바라보시는 이 세상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빚을 갚을 길 없는 무력(無力)함이 있습니다. 일만 달란트라는 금액은 어떤 한 사람이 갚을 수 있는 능력의 범위를 벗어난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그 탕감 받은 빚의 은혜의 크기를 말하는 동시에 그 빚을 결코 갚을 수 없는 사람들의 무력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문제에 대해 사람은 무력한 존재입니다.
받은 은혜를 모르는 무지(無知)가 있습니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은 사람은 다시 살아난 기쁨은 있지만 그 은혜를 찬양하고 감사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문둥병에서 다 같이 치유된 사람은 열 명이지만 그 중에 감사 찬양하는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인 것처럼 감사와 찬양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입니다.
자기에게 빚진 자를 용서치 않는 무치(無恥)가 있습니다. 일만 달란트 탕감 받은 사람은 자기에게 빚을 진 사람이 자기에게 용서를 구할 때 긍휼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람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자기의 죄를 부끄럽게 생각하기를 원하셨습니다.(겔43:10)
2.예수는 비전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셔서 그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는 바른 영성이 있습니다. 예수의 영성은 사랑과 용서의 완성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영성과 상식은 다른 사람을 향하여 자비를 베풀고 용서를 하되 3번 정도 용서를 하거나, 혹은 베드로처럼 일곱 번 정도 용서하는 정도의 삶을 추구하지만 예수는 사랑과 용서의 완성 즉 중심으로 용서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예수는 분명한 비전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는 것입니다.(요일3:8) 마귀의 일은 분쟁과 분리인데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그 분쟁과 분리를 용서와 사랑이라는 약으로 치유하시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비전입니다.
예수의 사역은 이 땅에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제자를 세우시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사랑과 용서를 중심으로 실천하는 열 두 사람을 세워 그들로 하여금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도록 훈련시키시는 것이 예수의 사역입니다. 예수는 그 제자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새 계명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3.우리는 세상 속에서 은혜를 아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이해해야 합니다. 무능, 무지, 무치함의 세상에서 존경을 받거나 이해받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세상은 우리 사역의 장입니다. 세상은 예수를 미워하고, 예수의 제자를 미워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반대와 핍박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모습 자체가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께 받은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나를 위하여 주신 구원과 늘 인도하심, 그리고 동행하심과 훈련시키심의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의 삶에서는 늘 감사와 찬양이 나옵니다. 은혜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늘 원망과 불평이 나오게 될 뿐입니다. 주의 은혜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할 일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로부터 은혜를 받은 사람에게서는 바른 영성으로 하는 사역이 나와야 합니다. 허물이 있는 형제를 중심으로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귀한 일입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자기가 할 일을 분명하게 알았습니다..<창50:20-21) 자기 할 일을 아는 사람이 기뻐하시는 사람입니다.
예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의 삶은 사랑과 용서를 베푸는 삶이고, 이런 삶이 진정으로 마귀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이 됩니다. 받은 은혜를 아는 사람이 되어야 이런 일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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