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8-13
성전이 파괴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는 사건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큰 두려움의 사건이 될 것이지만 이사야는 회복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약속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고, 두려움 없이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해 도우심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세 가지로 호칭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야곱,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이름이고, 언약의 이름이고, 끊임없는 사랑이 공급되는 복된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길가에 버려진 아이 같은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겼습니다.(겔16:6) 사람을 불쌍히 여김에서 사랑의 호칭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세 가지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나의 종, 내가 택한 자, 나의 벗”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종을 믿고 일을 맡깁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존귀한 종입니다.(레25:42) 또 하나님의 택한 자를 통하여 이룰 비전이 있습니다(신7:6). 그리고 벗이란 말로 그 백성에게 친밀한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돕는 세 가지 행동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택하고, 부르고, 붙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무조건적 선택이며, 부르심은 특별한 계획 속에 있게 함이고, 붙드심은 그의 의로운 오른손(10)으로 백성의 오른손(13)을 붙드심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정복 때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강조합니다.(신31:6)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온전케 하셨습니다.
예수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사람을 보셨습니다. 사람을 불쌍히 여김으로 바라보며 사역하셨습니다.(마9:36) 모세의 제자들은 무리를 율법적 기준으로 판단하고 정죄하지만, 예수는 제자들에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르치셨습니다. 세상에는 정죄, 분노, 증오심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불쌍히 여김이 가장 강한 힘이 됩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는 사역을 위하여 제자를 세우셨으며, 제자를 나중에 ‘친구’라고 하셨습니다.(요15:15) 예수는 제자들을 종으로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친구로 여기고 함께합니다. 예수의 친구들은 예수의 마음, 목적, 계획, 그의 사역의 방법 등 모든 것을 알고 그와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는 친구들을 세상 끝 날까지 붙들어줍니다. 예수는 그의 친구들이 사역 할 때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마28:20) 예수의 함께함은 포도나무 줄기로서 가지가 열매를 맺도록 계속 은혜와 힘을 공급하는 것입니다.(요15:5) 예수의 함께함과 붙드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선민의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여러 애칭으로 부르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환경과 자기의 연약함 때문에 두려워하는 자가 아닙니다. 바울은 이방인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 시민, 하나님의 권속임을 강조했습니다.(엡2:19)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면 두려움과 놀람이 없습니다. 모세, 다윗, 엘리야 등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면서 사역했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믿으라”고 하셨습니다.(요14:1) 예수를 믿는 것은 지적인 동의만이 아니라 믿는 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붙들린 오른손으로 사역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이스라엘만 잘되게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하여 주변사람들이 함께 은혜를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 되는 교회는 다른 사람들에게 소망과 힘을 주어야 합니다. 바울은 함께 풍랑 만난 자들에게 소망을 주었습니다.(행27:24-25)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하고, 택한 자로서 세상에 하나님을 드러내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