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1-7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회복하는 일을 누가 했느냐고 질문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구원사역은 세상의 어느 왕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구원에 대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결정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1.하나님은 세상제국을 다스리시며 그의 백성을 회복하십니다.
하나님은 동방에서 한 사람을 일깨웁니다. 하나님은 그 뜻을 위하여 한 사람을 깨웁니다. 유다의 회복을 위하여 고레스라는 한 사람을 깨워 그가 바벨론을 무너뜨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처럼 사역을 감당할 한 사람을 깨우십니다.(창12:1) 바벨론 동쪽의 바사의 고레스를 깨우는 일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깨운 사람을 불러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십니다. 고레스가 큰 나라를 이루지만 그는 하나님의 발 앞에 이르게 됩니다. 고레스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세워주었음을 알았습니다. 에스라는 성전재건의 칙령을 내린 고레스의 깨달음을 기록했습니다.(스1:2) 하나님은 왕들을 세우시고, 그들을 발아래 두시고 다스립니다.
하나님은 열국을 고레스에게 넘겨주어 다스리게 합니다. 메대의 속국인 바사의 고레스는 메대 왕을 죽이고 페르시아제국의 황제가 되었으며, 리디아, 소아시아, 북서 인도를 점령하고, B.C.539년 바벨론 도성을 점령합니다. 바벨론의 벨사살은 주연을 베풀다가 도성을 빼앗기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결정입니다.(단5:5)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으로 사역하셨습니다.
예수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나중까지 홀로 하나님입니다.(4) 하나님은 모든 시간을 통치하십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갈4:4) 예수는 아버지의 시간표대로 모든 일을 이루셨습니다. 사역을 시작할 때 하나님의 때를 말씀하셨습니다.(막1:15)
예수는 오직 그를 보내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사역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명절에 성전에서 가르칠 때 그 교훈에 놀라는 사람들에게 그의 교훈이 아버지로부터 왔다고 하셨습니다.(요7:16) 그리고 자기는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한다고 하셨습니다.(요7:18) 예수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것을 내려 놓으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을 잘 다스렸습니다. 예수는 아버지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오셨습니다.(요5:26-27) 예수는 온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자이지만 특히 구원사역을 온전하게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아버지께서 그에게 오게 하여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구원하셨습니다.(요6:39)
3.세계를 통치하는 하나님께 대해 우리는 이 시대의 고레스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떤 일에 부름을 받았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는 물고기 잡는 평범한 갈릴리 어부를 사람을 낚는 어부라고 깨우치셨고,(마4:19) 또 핍박자 사울을 일깨워서 복음의 사도가 되게 했습니다.(행9:4) 또 예수는 그들이 모든 민족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마28:19)
영원한 왕 예수 앞에 서야 합니다. 원정을 떠났던 바벨론 왕은 열국을 모아 고레스를 막으려고 했지만(5) 실패합니다. 사람들은 많은 숫자를 힘으로 생각합니다.(계20:7-8) 예수는 온 세상이 힘을 모아 대적해도 다 감당합니다. 고레스는 한 시대의 왕이지만 예수는 영원한 왕입니다.(계20:12) 영원한 왕 예수 앞에 서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에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세상은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의지하지만(6-7)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사역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잘 알았습니다.(롬15:16)
하나님은 모든 세계를 움직이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시대의 고레스가 되어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