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47:8-15
하나님은 교만한 바벨론에게 하나님께 대해 한 번 ‘맞서 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하나님의 맞상대가 아닙니다.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세상과의 관계를 잘 설정해야 합니다. 세상에 대해서 우리가 맞서 상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1.바벨론은 하나님 앞에 맞서는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부유함으로 교만합니다.(8) 바벨론은 자기에게 있는 평안함이 영원할 줄 착각합니다. 든든한 집, 사치스런 바벨론이지만 순식간에 임할 멸망을 알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합니다.(9) 교만한 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 쫓겨납니다.(단4:30) 세상을 지배하는 바벨론 정신은 눈에 보이는 것에서의 영화로움을 추구합니다.
바벨론은 인간적 지혜와 지식으로 교만합니다.(10) 바벨론에는 많은 민족을 통치하는 지혜, 과학적 지식으로 이룬 문명의 업적이 있지만, 그들에게 임할 재앙의 근원을 알지 못하고, 손해를 물리칠 능력이 없습니다.(11) 인간의 지혜는 바벨탑처럼 높은 탑을 쌓을 수 있습니다.(창11:4)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을 막지는 못합니다.
바벨론은 그들에게 있는 주술사, 점성가들을 의지하며 교만합니다.(12) 세상은 이러한 영적인 힘을 의지하고, 자기의 구원이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스스로 속입니다. 모세와 아론 앞에서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불렀습니다.(출7:11) 그들에게도 영적인 힘이 있음을 보이지만, 하나님의 권능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앞에 하나님의 모든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는 세상에 머리 둘 곳도 없어 가난하지만 가치 있는 삶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것이 세상에서 부유함을 얻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셨습니다.(마8:20) 예수는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았지만 십자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치 있는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드러내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십자가를 꺼렸고, 헬라인은 미련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아들을 보내어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고전1:23-24) 세상 지혜는 땅에서 잘 살려는 것이 목적이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그의 사랑과 공의를 만족하며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는 귀신을 쫓아내는 강력한 힘을 드러내셨습니다.(마12:28) 예수의 능력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능력입니다. 바벨론은 세상 나라를 세우지만 예수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웁니다. 요한은 예수께서 능력의 참 하나님이란 사실을 강조하려고 복음서에 일곱 가지 표적을 기록했습니다.
3.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준비되어 세상과 맞서야 합니다.
영적인 부자로 준비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이기려면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으로 준비해야 합니다.(마6:20-21) 하늘에 보물을 쌓는다는 것은 하늘에 마음을 두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람이 되고(빌4:12), 베드로와 요한처럼 땅의 재물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을 소유해야 합니다.(행3:6)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성령은 지혜의 영입니다. 이런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그 지혜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했습니다.(단1:8) 바벨론에서 개인적 출세의 기회, 세상 유익을 추구하지 않고 거룩함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권능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권능의 사용이란 이 세상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행1:8) 권능은 마술사들의 주문과 같은 주문이 아닙니다. 사마리아 마술사 시몬도 성령의 능력 앞에 굴복합니다.(행8:13) 성령의 권능은 이 세상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 하는 힘입니다.
바벨론은 결코 하나님을 맞상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힘과 지혜를 가지고 복음으로 세상에 당당하게 맞서서 승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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