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59:16-21
정의와 공의가 없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난세의 영웅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인간 영웅은 결코 완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고통받는 사람에게 스스로 중재자가 되어주셨습니다. 스스로 중재자가 되신 하나님을 기다리고 신뢰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중재자 없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스스로 중재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중재자 없는 이스라엘을 이상히 여겼습니다(16). 정의와 공의를 잃어버린 이스라엘에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샤멤) 여긴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스스로 중재자가 되셨습니다. 중재자는 사람의 구원 담당자입니다(사53:6). 중재자는 공의의 갑옷, 구원의 투구, 보복의 속옷과 열심의 겉옷을 입은 무장한 군사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구속자가 시온에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20). 시온이란 야곱의 자손 가운데서 죄과를 떠난 자 즉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구속자가 임합니다. 구속자(가알)가 임하면 그의 무너진 기업이 다시 세워집니다. 나오미에게는 룻을 통한 보아스가 구속자로 등장했습니다(룻2:20).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웁니다(21). 언약은 하나님의 영과 말씀이 그들 위에 영원히 임하고, 후손과 그 후손의 입에서도 떠나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도 같은 말씀을 전했습니다(렘31:33).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과 말씀으로 든든히 서고, 그 후손도 같은 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중재자 되신 하나님의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중재자로 대적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입니다(요1:1). 성자는 성부와 한 하나님으로서, 또 사람들의 중재자로서 마귀를 멸하려고 나타나셨습니다. 이 땅에 나타나신 예수는 마귀(요일3:8)와 그의 지배를 받는 더러운 귀신(막1:24)과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망까지도 이기며 우리를 중재하셨습니다(계20:14).
예수는 구속자로 우리 가운데 임하셨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예수는 성령으로 고향 나사렛에서 은혜의 해를 선포하셨습니다(눅4:19). 예수는 한 가족, 한 가문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죄인을 회복시킵니다. 그런데 예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를 목수의 아들로만 알고 예수를 거부했습니다.
예수는 성령과 말씀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고, 성령과 말씀을 보내주심으로 새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요14:16-17).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도록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예수를 통하여 영원히 세워집니다.
3.우리에게 있는 중재자이신 예수를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를 이겨야 합니다. 마귀를 이기신 예수는 우리가 승리에 참여하게 합니다. 승리에 참여하려면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약4:7). 마귀를 대적하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엡6:11-12). 아담은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 뱀에게 정복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뱀(마귀)을 정복해야 합니다.
구속자와 함께하며 기업을 지켜가야 합니다. 임하신 구속자를 영접하는 것은 내게 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성령이 임하고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할 때(눅1:35) 마리아는 그 말씀은 믿음으로 받았습니다(눅1:38). 임하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일에 제대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성령과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말씀을 주셨으며, 말씀을 깨닫도록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은 주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그 말씀을 가르칩니다(요14:26). 육체의 소욕이 아니라 성령이 가르치고 원하는 일을 따르고, 그 이끄심에 순종해야 합니다(갈5:24-25). 성령으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중재자 되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중재자, 구속자가 있습니다. 그의 말씀에 대한 확신과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이 난세의 영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0) | 2020.12.25 |
---|---|
일어나 빛을 발하라 (0) | 2020.12.22 |
살피시는 하나님 (0) | 2020.11.28 |
완성된 초막절 (0) | 2020.11.20 |
평강의 길로 행하라 (0) | 2020.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