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0:1-3
세상에 영웅이 많아도 그 인생 전체가 모두에게 빛이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스로 중재자가 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성육신이란 은혜를 받은 우리는 세상에 빛을 비추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은혜를 받은 사람을 통하여 일합니다.
하나님은 은혜 받은 자에게 일어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모세 같은 사람을 일으키고, 그를 통해 그의 계획을 이룹니다. 일어나라는 말은 결단과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세겜에 머무는 야곱에게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창35:1). 지금의 삶의 자리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을 위하여 결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일어나는 자에게 여호와의 영광이 임합니다. ‘임하였다’라는 말은 빛이 아래에서 위로 드러나는 형태입니다(창32:31).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빛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할 때 영광의 영이 임합니다(벧전4:14). 영광의 영이 임한 사람이 영광의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둠의 땅, 캄캄함으로 가려진 만민이 빛을 보고 나오게 합니다(3).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비추는 빛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이삭을 찾아왔으며(창26:28), 여리고의 라합도 정탐꾼에게 와서 부탁합니다(수2:11). 세상의 주관자 하나님은 특별히 택한 사람이 어둠에 사는 사람들에게 발견되게 합니다.
2.일어나 빛을 발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일어나셨습니다. 예수의 일어남은 본격적인 사역의 준비동작인데, 성육신 전에 영광의 보좌에서 먼저 일어나셨습니다(빌2:6-7). 또한 예수의 일어나심은 하늘에서 아버지의 일을 다 보시고, 아버지의 모든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요5:19). 모든 사역이 준비된 예수는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는 흑암의 땅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는 멸시받던 갈릴리에 나타나셨습니다(사9:1-2). 갈릴리 나사렛은 나다나엘도 무시하던 아주 작은 동네였습니다(요1:46). 예수께서 열악하고 힘들고 어두운 곳에 임함으로 그 땅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눈먼 자의 눈을 열어 빛을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세상의 빛으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는 말씀을 바로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드러내어 세상의 빛이 됩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성령을 받게 하여 그들이 모든 민족의 시선을 받게 합니다(행2:9-11). 성령 충만한 사람을 모든 민족이 바라보게 됩니다.
3.우리는 일어나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일어나야 합니다. 야곱이 벧엘로 가려고 일어나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 영적인 각오와 결단이 있는 일어남이 필요합니다. 티끌을 털고, 목에 매인 줄을 스스로 풀고 일어나야 합니다(사52:2). 옛사람, 육체의 것을 털어버려야 합니다(엡4:22). 말씀 앞에서 주저하고, 두려워하고 핑계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얼굴이 빛났지만, 성도는 말씀 안에서 삶으로 세상의 빛이 됩니다(엡5:8-9). 보석은 빛이 반사되거나 투과될 때 아름다운 색상과 반짝임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의 삶에 하나님의 빛이 투과되어 거룩함의 빛이 드러납니다. 이것이 세상의 빛입니다(마5:14).
우리에게 나오게 될 민족과 이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그냥 혼자 빛나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이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라고 그 이름을 고쳐 부르시고 여러 민족을 보게 하셨습니다(창17:5). 예수는 제자들이 모든 족속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마28:19).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보석처럼 하나님의 아름다운 빛을 세상에 비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빛을 잘 비추기 위하여 자기를 깨끗하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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