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0:20-22
에스겔은 함께 포로 된 동족들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그룹들이 “하나님 아래(타하트 엘로힘)”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로서 바벨론 왕 아래 있는 동족들에게 하나님 아래 있는 삶을 강조합니다.
1.에스겔은 하나님 아래(타하트 엘로힘)에 있는 생물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룹들은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습니다. ‘타하트’란 말은 ‘아래’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권위를 입으신 분입니다(시93:1). 네 생물은 하나님과 가까이 있으나 그 권위 아래에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십니다(시8:6).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 된 동족에게 진정한 권위는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룹들은 하나님 대신에 일합니다. ‘타하트’는 ‘~대신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삭 대신(타하트) 숫양을 준비하셨습니다(창22:13). 죄인 대신 하나님의 아들이 희생됩니다. 에스겔은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와 손을 보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어떻게 사역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룹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합니다. ‘타하트’는 ‘~위하여’라는 뜻입니다. 네 생물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며, 하나님을 위하여 일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입니다. 사도 요한이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할 때 천사는 자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섬기는 종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계22:9).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래(타하트 엘로힘)’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와 영광과 권위가 동등하나 스스로 하나님의 권위 아래 계셨습니다. 사탄은 하와를 유혹하면서 인간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스스로 낮아지신 예수를 본받으라고 강조합니다(빌2:6-8).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의 권위를 높이는 일에 모든 힘을 다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대신 보이신 예수는(요14:9),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중보자 사역도 다 이루셨습니다(딤전2:5).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일을 하나님을 위해서 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이 드러나도록 모든 일을 다 하셨습니다. 예수의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응하게 하셨습니다(요17:12). 예수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아들을 희생하는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자신까지 내어놓으셨습니다(막14:36).
3.우리는 ‘하나님 아래(타하트 엘로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정한 권위를 가지신 하나님 아래 있어야 합니다. 사울 왕처럼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이 앞서면 안 됩니다. 바벨론 포로 된 이스라엘은 바벨론 왕의 통치 아래 있으나 그들은 하나님 아래에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에게 조롱당하지 않았습니다(시137:2-4).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존감을 가졌습니다.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하나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이 되어 교회를 향하여 간청했습니다(고후5:20). 예수는 하나님을 드러내셨고 그 일은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한 다니엘처럼 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단2:47).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요한은 교회가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와 제사장이 되었음을 알았습니다(계1:6). 하나님을 위하는 삶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의의 무기로 드린 삶으로 이루어집니다. 성도들은 의의 무기로 자기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롬6:13).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서 하나님을 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벨론 포로처럼 절망적 삶이라고 해도 하나님 아래 있으며, 하나님을 대신하며, 하나님을 위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런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백성의 영적 자산 (0) | 2022.04.08 |
---|---|
악한 꾀를 꾸미는 자들 (0) | 2022.04.01 |
하나님의 떠나심과 머무심 (0) | 2022.03.11 |
심판을 주관하는 영 (0) | 2022.03.04 |
심판의 속성 (0) | 2022.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