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당대의 유대인들에게는 로마의 법도 있었고, 유대인으로서 율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이 땅을 떠나시면서 제자들에게 한 가지 즉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는 그의 제자들이 순종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1.사람들은 계명에 대해 순종의 삶을 바르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명을 강조하지만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세의 제자들은 계명의 중요성을 말하고 사람들에게 계명을 강조하지만 자기들은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며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기는 하지만 자기는 계명을 지키지 않는 종교 지도자들처럼 말씀을 자기의 삶에 적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동기가 자기의 의를 드러냄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계명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런데 그 노력은 자기의 의를 드러냄에 있습니다. 자기가 잘 믿고, 잘 지키는 사람임을 모두에게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계명이기 때문에 신실하게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처럼 대부분의 경우에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계명이기 때문에 그 계명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순종의 삶이 계명을 주신 분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순종은 어려움과 장애에 부딪치면 쉽게 무너집니다.
2.예수는 계명을 지키는 전제 조건으로 사랑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랑은 두 사이의 관계를 확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시면서 사람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 땅에 있는 사람을 버려두지 않고 그들과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십니다. 사랑함은 관계를 더욱 깊게 합니다. 예수를 사랑하는 것이 하늘에 계시는 예수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의 대상을 위한 행동을 시작하게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시는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사랑은 행동을 시작하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7년을 며칠 정도로 여겼으며, 결국은 14년을 라반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사랑은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랑의 대상을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있는 욥을 사탄에게 드러내셨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자랑거리였습니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가 사랑하는 것을 세상에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예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 예수를 드러내는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3.사랑으로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계명을 지키는 순종의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사람은 불순종으로 타락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순종의 사람을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순종하는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나음을 강조했습니다.(삼상15:22)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계명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계명은 말씀이고, 말씀이 곧 생명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이 말씀을 내 속에 받아들이는 것이고, 말씀을 받아들인 것이 빛 가운데 사는 사람이고 빛이 있는 사람이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계명의 소중함을 알고, 계명을 입으로 먹고, 귀로 듣고, 삶에서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계명을 주신 분을 알아야 합니다. 계명을 주신 분을 향한 사랑이 있어야 모든 일이 바르게 시작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을 했습니다.(시18:1) 예수는 시몬 베드로에게 사랑의 고백을 요구하셨습니다.(요21:15) 주를 향한 사랑이 있어야 진정한 순종이 되고, 그 순종으로 바른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계명이 무엇인지 알고, 그 사랑의 계명에 충실하게 순종하는 사람이 주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