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야 할 것이 흐르지 않고 고이면 썩어버립니다. 흘러가야 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흐름입니다. 생명의 말씀이 흐른다는 것은 곧 생명이 흐르는 것입니다. 예수는 아버지의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을 제자들에게 흘려주셨습니다.
1.예수의 사역은 아버지의 말씀을 흐르게 하는 사역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말씀을 받았습니다. 하늘의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대화였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있었던 말씀이었습니다. 아들은 이 말씀을 받았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전달하셨습니다. 예수의 사역은 그의 말씀에 다 드러나 있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바르게 전해주셨습니다. 말씀은 그 의미가 전달되어져야 제대로 아는 것이 됩니다. 전달하시는 분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습니다.
예수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그것을 믿지 못하게 방해하는 세력의 대적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그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눅22:31-32) 복음을 전하여 믿게 하는 것은 한 순간의 일이지만 그가 계속해서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은 평생에 할 일입니다.
2.예수의 제자들은 아버지의 말씀의 흐름 속에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권세 있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과 권세가 있습니다.(창1:3) 사탄은 거짓말로 우리를 속이려고 하고, 연약한 자들은 소망 없는 말을 퍼뜨려서 다른 사람을 낙심케 합니다.(민11:4) 권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권세 있는 생명의 말씀을 들으려는 자가 생명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아버지의 말씀을 전달하신 예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은 그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히1:1-2) 우리는 아들을 통하여 가장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들을 통하여 천국의 비밀을 소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이 계십니다. 우리에게 전달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안에서 생각이 나야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요14:26) 성령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말씀의 능력으로 일하는 힘이 됩니다.
3.우리는 말씀의 흐름 속에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씀에 대해 들으려고 하지 않으며, 또 많은 성도들 중에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자기중심적으로 듣는 사람은 말씀의 흐름을 막는 일입니다. 사무엘의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이 흐르는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삼상3:10)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말씀은 믿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사는 것이 말씀의 흐름 속에 나를 내어맡긴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고, 권면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명령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고, 교훈을 잘 이해하고 따라야 합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붙들어야 이 말씀의 흐름 속에서 생명의 은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전달해야 합니다.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아들에게서 제자들에게로, 제자들에게서 또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는 것이 말씀의 흐름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흐름을 확산시켜야 합니다. 생명의 능력이 땅 속에 파 묻혀 있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의 흐름을 더욱 확산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이 가장 귀한 사역입니다. 사탄은 거짓된 복음을 흘러가게 하지만 우리는 생명의 복음이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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