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1-7
다니엘은 바벨론에 1차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다니엘서는 세상에 있는 참 성도의 삶의 모습과 세속사와 구속사가 드러나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성도들은 세상 나라의 백성이지만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사는 문제에 늘 직면해 있습니다.
1.하나님은 세속사와 구속사 전체를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속사를 주관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속사를 주관하는 과정에서 특별하게 쓰임 받는 왕도 있으나(대하36:22)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세속 왕들이 자기 욕심대로 사는 그대로 버려둘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는데(출7:3), 그냥 내버려 두면 사람은 완악하게 됩니다(롬1:24).
하나님은 세속사 과정에서 구속사를 이룹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는 과정에서 유다 왕과 성전 기구들을 바벨론에 넘기셨습니다(2). 여호야김은 바벨론을 배반하고, 결국 1차 포로 사건이 시작됩니다(왕하24:1). 성전 기구가 바벨론으로 옮겨지는 일은 구속사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구속사를 위하여 믿음의 사람을 준비합니다. 하나님은 다니엘 같은 믿음의 인물이 바벨론으로 가게 합니다. 바벨론은 그들의 이름을 바꾸며 정체성을 흔드나 그들은 여호와 신앙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이름들과 바벨론 신을 드러내는 이름이 충돌하나 믿음의 사람들은 정체성을 잃지 않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역사를 맡아 주관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아버지 하나님에게서 심판의 권세를 받아 세속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는 영원한 분이시지만 사람이 되어 세속 역사 속에 들어오셨습니다.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 때에 탄생하셨고(눅2:1), 또 구속사를 이루시는 왕이시지만 세속의 권세에 의해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눅23:3).
예수는 구속사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특히 구속사를 완성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인자 같은 이는 구속사를 이루는 분으로 등장합니다(단7:13-14). 인자 같은 이 즉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주는 일을 합니다(단7:22). 예수로 말미암아 구속사는 완성됩니다.
예수는 구속사를 이루는 믿음의 사람을 세우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어 사역하게 하셨고, 그들을 사도라 하셨습니다. 보내심을 입은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룹니다(마10:2). 세속사에 많은 정치가나 종교 지도자들이 있으나 예수는 보통 사람 중에서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사도로 파송하셨습니다.
3.우리는 세속사 속에서 구속사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에서 그 나라와 그 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유익함을 주는 일을 했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마5:14).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드러내는 제자들이 세상의 빛입니다. 성도들은 세상을 향하여 빛이 되어야 합니다(엡5:9).
구속사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무엘은 사울 왕을 세운 후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잘 가르치겠다고 했습니다(삼상12:23).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를 구하는 일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마6:10).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성도는 엣세네파 사람들처럼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고전5:9-10).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으나 세상에 물들지 않아야 하며, 세상과 다른 거룩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다니엘서는 세속사와 구속사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세속사와 구속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잘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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