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3:1-3
안디옥교회 선지자들과 교사들은 성령의 지시를 따라 바나바와 사울을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도록 보내게 됩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성령의 주권을 알고 따르는 사람이 사역에 성공하게 됩니다.
1.안디옥교회는 성령께 쓰임을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안디옥교회 선지자들과 교사들은 주를 섬겨 금식합니다. 교회가 머리 되신 주를 섬기는 일이 당연합니다. 신자들 중에 은혜나 복을 받으려는 사람은 많지만 자기의 것으로 섬김의 삶을 살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섬겨 금식한다는 것은 ‘주의 일꾼’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섬김의 일꾼을 필요로 합니다.(마9:38)
안디옥교회 선지자들과 교사들은 사역을 생각하며 금식합니다. 이들이 함께 금식한다는 것은 목적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을 통해서 복음을 받은 그들은 복음을 땅 끝까지 어떻게 나눌지 생각합니다. 사역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것이 사역의 첫 단계입니다. 성령은 하박국같이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사람을 사용합니다.(합2:1)
안디옥교회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금식합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와서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가 된 바나바를 비롯한 다섯 명의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출신, 영적배경, 민족, 피부색은 각기 다르지만 주를 섬기는 일에 서로 하나가 되어 있었습니다. 교회가 기도하기 위하여 함께 모일 때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은혜를 누립니다.(마18:20)
2.성령은 교회가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부르시고 보내십니다.
성령은 교회의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끄십니다. 성령은 기도하는 교회에 사역을 할 수 있는 자를 세웁니다.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에서는 잘못하면 특별히 뛰어난 사람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교회의 모든 사역은 성령 중심입니다. 성령이 부르시고, 성령이 보내시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들이 이루어집니다.(마4:1-2)
성령은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기도하는 일을 도우십니다. 사람들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교회가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를 도와주십니다.(롬8:26-27) 성령은 교회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곳에서 역사하여 올바른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성령은 교회에서 보내는 자, 보냄 받은 자가 하나 되어 사역하게 합니다.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웠을 때 다른 선지자와 교사들이 바나바와 사울에게 안수합니다. 안수를 통하여 그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있음을 알게 합니다. 성령은 교회의 지체들이 서로 하나임을 알게 하시고, 나가는 자와 보내는 자가 함께 힘을 모아 사역하게 합니다.
3.우리는 성령이 불러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권위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이 부르시고, 보내실 때 순종해야 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일에 자기를 헌신했습니다.(사6:8) 부르시고 보내시는 분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의 권위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마25:24-25)
사역의 가치를 아는 금식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금식한다는 것은 기도하는 일에서 그의 온 힘과 마음 생명을 쏟아 붓는 일입니다. 예수는 40일을 금식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자기의 의를 보이기 위하여 금식했습니다.(눅18:12) 사역의 가치를 알고 사역을 위하여 금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역자를 아는 합심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역을 이루기 위하여 함께 금식하며, 힘을 모으는 사람이 성령께 쓰임을 받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다른 형제와 하나 되지 못하면 성령께 쓰임을 받지 못합니다. 삼손은 능력의 사사이지만 동족들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삿15:12) 동역자와 함께할 때 성령도 함께 하십니다.
교회의 사역은 사람을 불러 세우시고, 일을 시키시고, 보내시는 성령의 이끄심을 알고, 그 일에 헌신하기를 원하는 자세가 되어야 온전하게 이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