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3:42-52
삶에서 항상 기쁨을 유지하고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인하여 늘 기쁨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복음을 들은 비시디아 안디옥의 사람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1.유대인들은 사도들이 전한 복음 때문에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
유대인들은 복음을 들으려고 모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게 나름대로 경건함을 보여주면서 이방인들에게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바나바의 일행이 전하는 복음을 온 시민이 다 들으려고 모인 것을 보고 시기가 가득했습니다. 나보다 남이 잘 되는 것에 시기가 가득하면 기쁨이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합니다. 사람들의 논리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않지만 자기 신념으로 논리를 세워 자기주장을 합니다. 사두개인들이 부활을 부정하기 위하여 예수께 논리를 내세웠지만 예수의 말씀에 한 마디도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이성적인 논리를 가지고 주장하는 사람은 투쟁은 하지만 진정한 기쁨은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결국 사도들을 비방합니다. 이론적으로 반박하다가 그것이 되지 않으면 결국 감정적으로 비방하게 됩니다.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헐뜯고 악담하는 말입니다. 비방은 모욕이고(마27:39) 자기 속에 있는 악한 감정을 쏟아내는 것입니다. 바울은 모독하는 자들을 아예 사탄에게 내어주었습니다.(딤전1:20)
2.비시디아 안디옥의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 사람들은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세우신 구주 예수(23절),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예수(30절), 그 예수를 힘입어 죄 사함을 얻는다(38절)”라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자기의 죄의 처리방법이 없는 이방인으로서 죄를 처리할 길이 있다는 복음은 큰 기쁨이 됩니다.
비시디아 안디옥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믿었습니다. 복음을 믿는 이들은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신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같이 들을 때 믿는 자가 있고, 반대하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신 사람입니다.(48) 하나님의 선택 속에 있는 사람입니다.(엡1:4)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과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사도들을 핍박합니다. 그러나 구원을 깨달은 사람들은 그들 앞에서 사도들이 쫓겨나는 어려움이 있어도 이미 이루어진 구원을 확신하고 기뻐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반대와 핍박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는 삶을 삽니다.(빌2:17-18)
3.성령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받은 은혜를 발견해야 합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받은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성령이 주신 기쁨은 구원의 확신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났으며, 예수의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을 아는 기쁨입니다. 이사야는 메시아의 구원을 받은 자들이 누릴 기쁨을 예언했습니다.(사9:2-3)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게 해야 합니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에게서 외면당한 상태였지만 예수의 복음을 듣고 믿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예언합니다.(미4:2)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께 나와서 그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은 큰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는 삶이 됩니다.
성령의 함께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의 형제들은 사도들이 떠난 후에 신앙을 유지하는 것은 그들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반대의 상황으로 인하여 기쁨을 잃지 않습니다. 성령의 충만으로 새로운 영적공동체인 교회에 속해 있어서 기쁨을 누립니다. 성령 안에 진정한 희락이 있습니다.(롬14:17)
성령은 복음을 들은 자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어려운 상황과 상관없이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기쁨과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산다는 것이 가장 귀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