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1:20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복을 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축복’이란 단어는 내가 받는 것이 아니라 남이 받을 수 있도록 내가 그에게 복을 빌어주는 것입니다. 이삭은 믿음으로 축복했습니다.
1.이삭은 축복신앙으로 아들들에게 복을 빌었습니다.
이삭은 믿음으로 축복했습니다. 축복하는 자가 복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을 주시는 분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축복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축복이란 허공을 치는 말일 뿐입니다. 사사시대 미가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축복하지만 그것은 믿음에 근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삿17:2)
장차 있을 일에 대해 축복했습니다. 이삭이 축복한 ‘장차 있을 일’은 아브라함에게서 들었으며,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이 흉년을 피해서 애굽으로 가려고 할 때 그 땅에 머무르라고 하셨습니다.(창26:3-4) 이삭은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으로 아들이 그 땅에서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바라며 축복했습니다.
아들들에게 축복으로 예언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야곱과 에서에게 서로 다른 축복의 말을 했습니다. 야곱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과 같이 약속의 땅에서 누리는 복을 받게 됩니다.(창27:28-29) 그러나 에서가 받은 축복은 땅의 기름짐에서 멀다고 하며 약속의 땅과 상관없는 것이었습니다.(창27:39-40)
2.하나님은 그의 백성들 사이에서 축복신앙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축복할 자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축복하는 자는 제사장이나, 아버지 같은 사람들입니다. 축복을 하는 자는 받는 자보다 높습니다.(히7:7) 하나님은 복을 사람에게 주실 때 축복하는 자를 세워 그의 믿음의 축복을 이루는 방법으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워 백성에게 축복하게 하셨습니다.(민6:24-26)
하나님은 축복하는 자의 마음과 입을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축복하는 자를 사용하시기 때문에 그의 입을 붙들어 축복의 말을 바로 하게 합니다. 모압왕 발락은 발람선지자를 초청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막으시고, 발람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하게 하셨습니다.(민23:26)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 하는 믿음의 축복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합니다. 어린 사무엘이지만 그가 하는 말을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삼상3:19) 믿음의 사람이 축복하는 일은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일이 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이 하는 축복과 저주의 말은 그대로 이루어지게 합니다.
3.우리도 축복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축복을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축복사역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과 관계가 바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와 관계가 바르지 않으면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그 모든 사역은 주님 앞에서 불법이 되어버립니다.(마7:22-23) 복을 주시는 예수와 바르게 아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깨닫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축복이 막연한 축복이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을 알고, 그 뜻을 선포하고 그 하나님의 하실 일이 이루어지도록 축복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교회를 향한 축복은 예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 성령의 교통하심을 알고 축복했습니다.(고후13:13)
주의 이름으로 축복해야 합니다. 축복할 때 어떤 이름으로 하는 축복인가의 문제가 중요합니다. 제사장은 자기의 직분이나 자기의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민6:27) 예수의 이름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자는 누구의 집에 들어가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빌어주어야 합니다.(마10:11-12)
축복신앙은 하나님의 복이 나를 통하여 다음 세대나 또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는 과정에서 잘 쓰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