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5:7-15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십계명으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일이 언약을 가진 사람의 할 일입니다. 그 십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바르게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역을 온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1.모세는 십계명의 언약을 선포했습니다.
제 일계명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수많은 신들을 경험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과 다른 것을 다 섞어 놓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제 이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 섬기는 것은 영광의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만든 후에 그것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일을 잘 합니다.
제 삼계명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름은 존재의 본질이나 특성을 드러냅니다. 전능하시고, 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실 때 구원의 이름 예수를 드러내셨습니다. 이 이름을 믿고 영접해야 합니다.(요1:12)
제 사계명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정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안식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사람들에게 안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주어서 그들과의 사이에 표징을 삼으셨습니다.(겔20:12)
2.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마22:37)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그 마음 안에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자리 잡지 않는 것입니다.(마6:24) 하나님과 재물이 그 마음에 동시에 자리 잡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다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자기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일에 목숨을 겁니다. 자기 목숨 그 자체를 가장 소중히 생각하면 목숨 보존을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더욱 나은 무언가를 알면 그것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겁니다. 다윗의 용사들은 다윗을 위하여 목숨을 걸었습니다.(대상11:19)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뜻을 다해야 합니다. 뜻이란 단어 ‘디아노이아’는 지적 능력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일을 분명한 이해와 통찰력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뜻을 다하여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의 계획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기로 뜻을 세웠습니다.(단3:18)
3.우리는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한 하나님 사랑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사랑하려면 먼저 내 마음이 하나님께만 집중되어야 합니다. 마음의 분산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을 바르게 할 수 없게 합니다.(눅9:62) 하나님 외에 어떤 물질이나 자기 명예, 권력 같은 것에 탐심이 생긴 것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마음에 자리 잡은 것입니다.(골3:5)
하나님을 우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삶의 우선순위에서 하나님이 후순위로 밀려난다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베드로에게 그의 주변 사람들보다 더 자신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요21:15) 온전히 사랑하려면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뜻을 세워야 합니다. 사랑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라 자기 의지가 움직이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그 일에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사역에 온 힘을 다하려는 뜻을 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사랑할 것을 결단하는 모범을 이스라엘에게 보였습니다.(수24:15-16)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계명을 문자로만 지키며 자기 의를 드러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계명들을 자연스럽게 지켜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