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5:22-33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어떤 사실을 만날 때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말씀하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경외하는 마음을 인정해 주셨고,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1.말씀을 듣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에 두려움을 느꼈습니다.(25절)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것은 특별한 은총이지만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감당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예수도 그의 제자들이 영광의 예수를 감당할 수 없는 것을 아시고 진리의 성령을 보내주십니다.(요16:12-14)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했습니다.(27절) 하나님의 영광을 두려워했지만 그의 말씀은 피하지는 않았습니다. 범죄 한 아담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피했지만(창3:10), 변화산의 세 제자는 예수의 영광을 좋아했습니다.(마17:4) 하나님을 두려워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사이에 있는 언약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에 믿음을 고백하여 언약의 당사자가 되었습니다.(창15:6-7)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고백이 없다면 말씀은 그 사람에게 의미가 없는 소리일 뿐입니다.
2.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의 고백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영광 가운데에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내산 위에서 불과 구름과 흑암 가운데에서 큰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2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의 영광을 사람이 체험할 수 있는 수준의 맛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이에게 있는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의 사역은 하나님의 위엄을 보이신 것입니다.(눅9:42-43)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 행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말이 옳다고 인정하셨습니다.(28절) 영광의 하나님은 그의 영광을 인정하고,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사람을 옳다고 선포하십니다. 예수께서도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마8:10)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의 영광과 권세를 인정하고 오직 말씀만 하시기를 구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속적인 경외심과 순종에 복을 약속하셨습니다.(2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경외심이 항상 지속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의 기본적인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입니다. 경외심에서 나오는 순종이 복을 받게 됩니다. 애굽에서 하나님을 경외한 산파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출1:21)
3.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품고 사역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 경외심이 생깁니다. 그러나 시내산 영광의 체험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입니다.(히1:3) 유대인들은 목수의 아들로 나타나신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신 아들을 보는 것이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광의 현상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표적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의 말씀이 자신을 드러내신 본질적 목적입니다. 루스드라인들은 사도들의 표적을 보고 그들을 신들로 섬기려했습니다.(행14:11-12)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아니라 표적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삶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은 복종의 삶으로 증명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기를 원했습니다.(빌2:12)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일시적이 되면 안 됩니다.
경외심이 없으면 말씀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듣지 않습니다.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또 보기를 소망하는 자로서 경외심을 늘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