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1:18-20
하나님을 거역한 유다 백성들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무엇을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들의 죄를 씻어주실 뿐 만 아니라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하나님은 그를 배반한 백성들에게 다시 한 번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용서의 하나님은 범죄 한 백성들에게 약속을 주시려고 ‘오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바로 심판하지 않고, ‘오라’고 부르셔서 죄를 깨닫게 합니다. 죄인을 부르시는 하나님은 용서와 용납을 준비하셨습니다.(창3:9) 하나님이 내버려 두시면 애굽 왕 바로처럼 강퍅해지고, 하나님 없이 살다가 결국 망하게 됩니다.(롬1:24)
능력의 하나님은 사람의 죄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신 분으로 약속하셨습니다. 죄는 모든 것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빗나간 것입니다. 주홍같이 붉은 죄를 눈 같이 희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종말론에서 붉은색은 바벨론, 마귀의 색입니다.(계12:3) 하나님은 죄의 근원이 되는 사탄을 멸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은혜의 하나님은 백성들이 받을 복을 약속합니다. 즐겨 순종하면 칼에 삼켜지지 않고,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땅이 평강하며, 기쁨과 만족이 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죄만 처리하지 않고, 받을 복까지 약속합니다. 하나은 살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영광스럽게까지 하십니다.(엡2:1, 5-6)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약속대로 오신 예수를 증거 했습니다.(행13:23)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고, 예수의 성육신은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없기에 하나님이 사람에게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멍에를 지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평강을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멍에를 메시고 사람들에게 오라고 하셨습니다.(마11:28-29) 예수 안에 두려움이 없으며, 평안과 만족이 있습니다. 세상은 물질적인 것, 순간적인 것으로 만족을 얻으려 하지만 허무함뿐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약속을 사람들이 받게 하셨습니다.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는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눅24:49)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은 성령을 의미합니다.(행1:4-5) 이런 성령을 받는 것은 이미 속죄가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사역을 감당하는 능력의 사람으로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해야 합니다. 잘못하는 백성들을 내버려 두지 않고, 오라고 하신 것은 큰 은혜입니다.(사55:1)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하지 않아야 하나님의 약속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호야김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신 기록 된 말씀을 불태워버렸습니다.(렘36:23)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하면 그 약속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변론을 통하여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변론하자”고 하셨습니다. 유다의 죄를 추궁하기보다 스스로 죄를 깨닫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변론하면 우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를 발견해야 합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듣고 자기의 죄를 깨달았습니다.(시51:3)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말씀에 즐겨 순종해야 합니다. 약속하시는 하나님은 “즐겨 순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억지의 굴종이 아니라 즐겨 순종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즐겨 순종하지 않는 고집은 진노를 쌓을 뿐입니다.(롬2:5) 인간이 자기 고집을 버려야 즐겨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은혜의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하신 약속을 믿지 않으면, 그 약속은 우리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약속하신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