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1:1-9
이사야 선지자는 여러 왕들을 겪으면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해 예언합니다. 유다 왕국은 세상에 존재하는 교회와 같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 이사야 선지자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게 진정한 답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1.하나님은 타락한 백성에게 그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양육을 거역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셨습니다.(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녀로 삼으셨습니다.(신32:6) 하나님의 극진한 양육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탕자처럼 아버지를 거역했습니다.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 이사야 당시의 이스라엘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사람이 짐승보다 못한 것을 보시는 창조주의 분노한 마음이 있습니다.(3) 하나님은 사람을 피조물의 영장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유다는 짐승보다 못한 행동으로 하나님께 실망을 드렸습니다. 인간은 범죄로 통치권을 잃어버렸으며, 뿐만 아니라, 유다는 하나님을 잊고 깨닫지 못하여 소와 나귀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왕 되신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물러가는 백성을 보시는 상실한 마음이 있습니다.(4)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통치로 평강과 승리를 누립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인간 왕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삼상8:7) 왕이신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잘 다스려 복되게 해 주시겠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역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로 오셨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를 보내시는 하나님은 그의 뜻을 백성들이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됩니다.(히1:1-2)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하게 하셨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는 심판의 권세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때려서라도 깨닫게 하는데(5), 유다는 매를 맞고도 깨닫지 못합니다. 징계란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애타는 노력입니다.(히12:7) 예수는 심판의 권세를 가지고 오셨습니다.(요5:22) 성전에서 휘두르신 예수의 채찍은 사람들을 깨닫게 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사람을 남겨두어 그의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징계 중에도 유다의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셨습니다.(9) 하나님의 은혜의 계획으로 사람을 남겨두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완전히 멸망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남겨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는 사명을 가진 제자들을 세상에 남겨두셨습니다.(마28:19-20)
3.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창조주이며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실패합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루고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아담의 타락은 윤리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말씀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향하여 “들으라”고 권고하셨습니다.(계2:7)
징계를 받을 때 깨달아야 합니다. 성도들이 일상에서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육신을 입은 사람 속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않습니다.(롬7:18) 구원을 받아도 여전히 죄의 법을 따르기도 합니다.(롬7:25)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통한 가르침에 대해 민감하게 깨닫고 돌이켜야 합니다.
이 땅에 사람을 남겨두신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징계 중에도 계획을 가지고 사람을 남겨둡니다.(사6:13) 그루터기는 무성한 나무는 아니지만, 미래에 그런 나무로 성장합니다. 생명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씨로서 존재해야 합니다. 예수의 제자는 예수 안에 거하며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요15:5)
이스라엘은 말씀으로 하나님을 깨달았었지만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이런 백성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