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21:1-10
사람에게 어려움이 있어도 희망의 서광이 있으면 그 어려움을 견딜 수 있습니다. 선지자가 희망의 서광이 없다는 것은 결국 바벨론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은 희망의 서광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1.하나님께서 멸망시키는 바벨론에게는 희망의 서광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해변 광야에 관해 경고하셨습니다.(1) '해변광야'는 바벨론의 상징적 이름입니다. 범람하는 유브라데 강은 바다처럼 보였습니다. 예레미야도 바벨론을 많은 물가에 사는 자라고 했습니다.(렘51:12-13) 하나님은 유다를 멸할 바벨론이 어떻게 망하는지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세계의 역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순식간에 옵니다. 바벨론을 치는 적병들은 남방 회오리바람처럼 몰려옵니다.(1) 바벨론은 강력한 제국이지만, 전쟁으로 속히 망합니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합니다.(마26:52) 바벨론은 자기의 힘을 믿었고, 식탁을 베풀고 먹고 마시는 교만과 방심으로 속히 망하게 됩니다. 희망의 서광을 가질 틈도 없습니다.
안일한 바벨론은 쉽게 망합니다. 방패에 기름을 바르지 않은(5) 것은 전쟁준비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파수꾼을 세우고 신호를 듣지만 움직일 준비는 없었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행함이 없으면 소용없습니다.(약1:23) 파수꾼을 세웠으나, 튼튼한 성벽을 믿었고, 신호 후에 움직여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는 희망의 서광이 없습니다.
2.예수는 혹독한 묵시 속에서도 희망의 서광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대적들에게는 희망의 서광을 주시지 않습니다. 어린양 예수는 진노로 하나님의 묵시를 이루십니다. 여섯째 인을 뗄 때, 왕과 모든 사람들이 어린양의 진노를 깨닫게 됩니다.(계6:15-16) 어린양에는 온순함, 연약함의 이미지가 있지만, 묵시를 집행하는 어린양 예수에게는 진노가 있고, 사람들의 희망을 빼앗아 버립니다.
예수는 스스로 희망의 서광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예수의 사역에서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십자가를 앞두고서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능히 살리실 줄 믿었습니다. 이것이 희망의 서광입니다.(요14:18-19) 선지자는 묵시의 한 부분, 한 면만을 보고 떨었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보여주신 삶을 통하여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는 그의 백성들에게 희망의 서광을 주십니다. 선지자는 바벨론 멸망 소식을 유다에게 전했지만,(10) 예수는 마귀를 멸하려고 오셨습니다.(요일3:8) 예수는 마귀를 멸하여 믿음의 사람들이 희망의 서광을 가지게 합니다. 타작마당 같은 바벨론은 하나님의 징계 수단이지만, 괴로움이 아니라 알곡을 구분하는 은혜입니다.(미4:12)
3.우리는 하나님의 묵시 속에서 희망의 서광을 발견하고 살아야 합니다.
묵시를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성공은 우리의 희망의 서광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고난 같은 문제가 있을 때 소망의 근거를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바벨론은 그들의 힘에 소망을 두었다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아삽은 우리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시78:7-8)
묵시의 전달자로서 희망이 없는 자를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바벨론의 멸망을 말하는 이사야는 해산하는 여인 같은 고통이 있었습니다.(3) 멸망당하는 세상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예수님도 진노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눅23:28) 그들에게 “방패에 기름을 바르라”(5)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묵시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묵시는 완전하게 성취됩니다. 말씀의 온전한 성취를 믿을 때 희망의 서광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같은 믿음으로 희망의 서광을 가져야 합니다.(히11:19) 죽음 이후를 보는 부활신앙은 현재의 것에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헌신하며, 미래의 것을 보며 희망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희망의 서광이 비춰지게 합니다. 묵시 속에서 희망의 서광을 발견하고, 그 희망으로 담대하게 살고, 미래를 잘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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