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5:9-19
회복된 예루살렘에 이방인들이 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스스로 숨어계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알리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알리시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세상에 잘 알려야 합니다.
1.하나님은 자신을 알려주셨습니다.(19)
하나님은 그의 권세를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땅과 그 위의 사람을 창조하셨고, 하늘을 펴고 하늘의 군대에게 명령합니다.(12) 하나님은 천사에게 명령하여 일을 합니다.(눅1:26) 사람은 재주와 노력으로 우상을 만들어 세우지만, 우상은 아무 권세도 없습니다. 오직 천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진정한 권세를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세운 목자를 통한 구속사역을 알려주셨습니다.(13) 고레스를 일으켜 그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게 합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물 하나가 아니라,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정한 곳의 회복을 원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을 보여주는 것이고, 고레스는 성전회복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말합니다.(스1:2)
하나님은 야곱에게 혼돈 중에서 찾지 말라고 하셨습니다.(10) 이방인들이 회복 된 예루살렘으로 옵니다.(슥8:21-22)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숨어있는 하나님이라고 하지만(15) 하나님은 감춰진 곳과 캄캄한 데서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혼돈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완전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하늘의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자신의 권능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는 체포를 당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권세를 말씀하셨습니다.(마26:53) 그러나 예수는 자신에게 있는 권능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죄인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성전을 완성합니다. 예수는 예루살렘에서 강도의 소굴이 된 그 성전을 헐면 사흘 동안에 일으킨다고 하셨습니다.(요2:19) 부활을 통한 성전회복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성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전 된 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신 것은 사람들과 함께하시려는 그의 임마누엘의 은혜입니다.(마1:23)
예수는 하나님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는 빌립에게 자기를 본 자가 하나님을 보았다고 하셨으며, 그의 말과 일이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요14:9) 예수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숨어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의 보내신 자 예수를 통하여 알려주신 하나님입니다.
3.알려진 하나님을 아는 자로서 우리도 하나님을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세에 복종하면서 하나님의 권세를 알려야 합니다. 흔히 인간의 권세를 강조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에 복종하며, 그 권세를 알려야 합니다. 다윗 왕은 그를 다스리는 주가 있음을 고백합니다.(시110:1) 하나님의 권세를 알리려면 예수처럼 자기 권세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 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알려집니다. 성도들이 성전입니다.(고전3:16) 성전의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더러워진 성전은 하나님이 멸하십니다. 모퉁잇돌이신 예수 위에 우리 성전을 세우고(엡2:22),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빛 가운데서 하나님이 알려주는 의와 정직을 알아야 합니다. 혼돈은 사람이 믿는 신에 대해 갈멜산 바알제사장처럼 헤매는 삶입니다. 생명의 빛이 들어와야 혼돈, 공허, 흑암이 없어집니다. 자기 생명을 사람에게 빛으로 비추신 예수를 영접해야 합니다.(요1:4) 생명이신 예수를 영접할 때 그 빛 가운데서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숨어계시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말씀과 사자들 그리고 아들을 통하여 자신을 알리셨습니다. 내가 아는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