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45:20-25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성전을 재건하게 하신 것은 이방인들이 찾아 나올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 ‘땅 끝’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1.하나님은 이방인들에도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을 부르십니다. 이들은 전쟁 피난민일 수 있지만, 구속사적 의미로는 구원을 바라고 하나님께 나오는 모든 이방인들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방인에게까지 관심을 가집니다. 아브람을 선택하신 이유도 땅의 모든 족속들에 대한 관심 때문입니다.(창12:3)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합니다.(요3:16)
하나님은 이방인들에게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헛된 우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 성전으로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봉헌할 때에 이 사실을 알고 이방인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왕상8:43)
구원 받은 자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맹세합니다. 맹세는 완전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도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후회하지 않고 맹세합니다.(롬11:29) 구원 받은 자도 입으로 완전하게 하나님께 복종하며, 고백합니다.(계5:13) 구원받은 자의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 앞에서 경배하며, 찬양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이 땅에 유대인으로 오셨지만 모든 열방 민족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유대인 중에서 사역하신 예수는 다른 우리의 양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요10:15-16) 그리고 예수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라고 하셨으며, 승천 직전에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맡기셨습니다.(마28:19)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는 사람들이 믿을 근거가 되어 주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하는 표징이었지만, 예수는 자신이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도들은 대제사장에게 재판 받을 때 오직 예수 이름만이 구원의 이름이라고 선언했습니다.(행4:11-12) 구원을 받는 사람은 오직 예수의 이름 앞에 나와야 합니다.
예수는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 두려움 없이 살게 합니다. 예수의 십자가로 이루어진 구원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성취입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심판 날에도 담대하고, 두려움이 없게 됩니다.(요일4:17-18) 예수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좁지 않습니다. 모든 민족, 열방을 향한 마음이 있습니다.(딤전2:4) 바울은 바로 이 마음을 품으라고 강조합니다.(빌2:5) 선민사상이 가득한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향한 마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조차 특별한 환상과 성령의 인도를 받고서야 마음이 열렸습니다.(행10:19)
하나님이 함께하는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남들이 나를 보고 하나님을 깨닫게 되도록 성전 된 삶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이삭을 찾아왔습니다.(창26:28) 우물을 뺏기는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이웃에게 양보하며 하나님만 신뢰하는 삶이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만 경배해야 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무릎 꿇는 것은 하나님만이 심판주란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형제를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권을 침해한 것입니다. 형제를 비판하지 않아야 합니다.(롬14:10-11) 다윗이 사울을 정죄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 일을 하나님께 내어 맡겨야 합니다.
성전은 이 땅에 세우실 하나님의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은 우리는 모든 민족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거룩한 성전 된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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