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10-11
이 세상에서 사람들은 인간적 방법으로 평안을 추구하나 오히려 더 절망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회복하신 백성, 교회는 하나님으로 인한 큰 기쁨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입혀주신 옷을 알면 진정한 기쁨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1.선지자는 하나님이 입혀주신 옷을 알고 큰 기쁨을 가집니다.
선지자는 신랑과 신부의 아름다움을 생각합니다(10). 신랑이 쓴 사모는 제사장의 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 신부는 보석으로 단장했는데, 보석은 ‘도구’, ‘단장’은 ‘장식, 나아가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선지자는 대제사장이 관을 쓰고, 그 앞에 신부 된 교회가 장식하고 나아가서 결혼식을 하는 아름다움을 생각했습니다.
선지자는 입혀진 옷을 알았습니다. 입혀진 옷은 ‘구원의 옷’인데 옷은 ‘배반, 덮개’의 의미입니다. 옷은 수치를 가립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히셨습니다(창3:21). 그 위에 ‘공의의 겉옷’을 더하셨습니다. 공의의 겉옷은 제사장의 겉옷과 같습니다(출28:31). 선지자는 교회가 거룩한 제사장이 됨을 크게 기뻐합니다.
선지자는 땅에서 싹이 나듯 공의와 찬송이 솟아날 것을 기대합니다(11). 황무지 같은 데서 생명의 싹이 돋아나는 것을 기대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졌습니다. 고레스를 통하여 유다가 회복되는 것이 싹트는 것과 같습니다(사45:8).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광야에서 싹이 트고 결실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교회의 신랑이며, 교회는 신부로서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예수는 자신을 혼인집 신랑으로 표현하셨습니다(막2:19). 예수와 교회는 신랑 신부로 비유됩니다. 신랑과 신부는 한 몸인데, 예수는 교회의 신랑으로서 자신을 다 내어주셨습니다(엡5:25). 예수의 십자가는 신부 된 교회를 향한 신랑의 사랑 표현입니다.
예수는 교회의 옷이 되어주셨습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교회는 의의 옷, 사명의 옷을 입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옷입니다(갈3:26-27). 예수는 믿는 자를 의롭게 하여 의의 옷을 입혀주셨으며(롬3:24), 또 예수는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게 하셨습니다(행1:3).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명의 옷을 입었습니다.
예수는 교회에 생명의 기대감을 주셨습니다. 예수는 부활을 통하여 교회가 소망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그를 따르려고 모든 것을 버린 베드로에게 앞으로 있을 영광을 약속하셨습니다(마19:28). 이 약속을 알고, 부활의 예수를 체험한 베드로는 자신이 산 소망이 있다고 말하며 교회의 성도들을 권면합니다(벧전1:3).
3.우리는 하나님이 입혀주신 옷을 입은 자로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계19:7-8). 성도들의 옳은 행실은 오직 신랑을 만날 준비를 잘하는 신부의 삶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오직 주님만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는 순결함을 지켜야 합니다(요일2:15). 우리는 신랑 되신 예수를 바라는 기쁨으로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왕 같은 제사장의 옷을 입고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의 수치는 이미 가려졌으며, 사명의 옷을 입었습니다. 요한은 예수의 계시를 받으면서 교회가 제사장이 되었음을 분명하게 알았고(계1:6), 제사장다운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중보자로서 하나님께 나아가고, 사람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메마른 땅에서 싹 틀 것을 기대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원망한 이유는 광야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여기고, 소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필요를 다 공급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고전9:10). 광야 같은 환경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해야 할 일에 힘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입혀주신 구원의 옷, 공의의 옷이 진정한 아름다움입니다. 교회는 광야 같은 이 세상에서 담대함, 소망을 가지고, 제사장답게 중보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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