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52편은 에돔 사람 도엑이 다윗을 사울에게 고발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지은 시이다.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도망하고 있는 시점에서 자기와 별 상관 없는 사람인 에돔 사람 도엑이 자기를 사울에게 고발했음을 알고 그의 악함, 강포함에 대해 하나님께 호소한다.

이 시에서 강포한 악인과 하나님을 의뢰하는 의인의 삶이 확연하게 구분되고 있다.

강포한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 그는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이다.
강포한 자의 혀는 간사한 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강포한 자는 결국 뿌리까지 뽑히는 나무처럼 하나님 앞에서 뽑혀서 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다.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의 집에서 푸른 감람나무 같음을 확신한다.
의인의 삶은 도망다니고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하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는 사람이다.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은 가난하면 두려워하고, 부유하게 되면 교만해진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가난하든 부유해지든 그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다윗이 의지하는 것은
첫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한다는 것은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사람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재물처럼 한 순간 있다가 없어질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우리가 분명히 의지할 대상이다.

그리고 다윗은 '주의 이름'을 의지한다. '이름'을 의지한다는 것은 우리 육신의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귀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가질 수 있는 믿음이다.

요17:의 대제사장적인 기도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그의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이름]이란 이처럼 우리가 온전히 의지할 대상이다.

주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가 다윗처럼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주의 이름을 의지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집에 심겨진 푸름 감람나무 같음을 확신한다.

우리의 삶의 환경에 거짓말을 하는 대적들이 있고, 오직 자기 유익을 위하여 의인을 무너뜨려는 세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우리가 하나님의 집에 푸름 감람나무 같음을 확신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집에 푸른 감람나무다"라고 자신감 있게 외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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