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사는 사람이 하늘의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하늘의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능력의 사람이며, 영원한 것을 얻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는 그의 제자들이 이 세상에서 하늘의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1.죄를 지은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됨은 마귀의 전략에 넘어간 결과입니다. 에덴동산으로 틈을 탄 마귀는 하와에게 접근하여 사람이 하나님처럼 높아질 수 있다는 말로 유혹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이 그의 목표였습니다. 사람이 마귀에게서 자기를 지키지 못하여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되면 하나님과 소통이 막힙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막히면 위에서 들리는 음성이 없으며, 위로 올라가는 소리도 없습니다. 눅15장의 탕자는 아버지와의 소통이 회복되었으나 형은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서도 아버지의 마음을 읽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와의 소통이 막히면 기쁨이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관계가 깨어지고 하나님이 내버려둔 사람은 더욱 타락과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관계가 깨어지면 함께함이 없으며, 자기의 길로 갈 뿐입니다. 회개케 하는 은혜가 없으므로 계속 죄악 가운데 있게 되고, 멸망으로 가게 됩니다. 애굽 왕 바로가 그 마음이 강퍅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그를 버려두셨기 때문입니다.
2.예수로 말미암아 관계가 회복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는 하늘의 아버지와 깊은 관계를 잃어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라는 예수의 말씀은 제자들에게 먼저 자신이 아버지와의 관계를 어떻게 잘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들이 땅으로 내려오신 후에도 아버지는 늘 아들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과의 관계를 깊게 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는 땅에 남아 있을 그 제자들이 자기 안에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향한 그 사랑의 마음이 제자들과의 관계를 깊게 하시고, 관계의 회복을 위하여 자기를 십자가에 내어놓으셨습니다.
예수는 그 관계를 더욱 깊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며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은 예수와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하는 길이 됩니다. 사랑함이 없이는 예수와의 관계를 튼튼하게 하지 못합니다.
3.우리는 예수와 하나 되는 관계의 견고함을 위하여 할 일이 있습니다.
내 안에 예수를 품어야 합니다. "내가 너희 안에"라는 예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께서 왕의 자리에 앉아 계셔야 합니다. 오직 예수만을 사랑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마음에 품는 것이고, 몸에 간직하는 것입니다. 예수 외에 다른 것을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그 백성들에게 계명을 주신 것은 그들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시려는 뜻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예수의 원하심을 이루는 것이고, 예수와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 나를 나타내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사랑하여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예수께 우리의 얼굴을 나타내고 예수를 만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그 얼굴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23:17) 다윗은 범죄의 순간에도 하나님 앞에 보이는 일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하늘로 가시는 예수와의 관계가 가장 소중합니다. 예수를 마음에 품고, 그 계명을 속에 간직하고, 늘 주 앞에 나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