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보내주시는 보혜사 성령은 제자들에게 오셔서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의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 예수는 그의 제자들을 향하신 기대와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는 말씀의 사람을 원하셨습니다.
1.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이 됩니다.
말씀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외면하셨다는 것입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외면당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외면을 당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고 도움을 요청해도 하나님이 외면하시면 어떠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는 무능한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것이 영적 기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아모스 시대의 이스라엘은 이방 신들을 섬기다가 결국 하나님이 보내신 영적기근을 당합니다.(암8:11) 양식과 물은 육체에 필요한 요소들이지만 말씀은 사람의 영의 삶에 필수요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결국 능력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말씀은 빛이고, 말씀은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공급받지 못한 사람은 어둠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둠의 사람은 두려움에 빠지고, 일에 대해서는 무능함으로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엘리제사장처럼 말씀이 희귀하면 능력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2.예수는 제자들을 말씀의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을 통하여 말씀을 들을 사람에게 그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땅에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방법이 곧 말씀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씀하시고, 아들을 이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께 들은 말을 그대로 전하여 그 말씀을 듣는 사람을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거하면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직접 사람이 되어 그들 중에 있을 때는 다른 것이 필요 없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늘 예수와 함께 있으면서 말씀을 들었으며, 그 의미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와 함께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보혜사 성령은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떠나시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말씀을 듣고, 믿고, 그 믿은 대로 행동하게 하십니다. 예수께서 성령을 보내심으로 제자들은 말씀의 사람이 됩니다.
3.보혜사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즉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가룟 유다처럼 자기의 욕심과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서지 못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고, 듣는 위치에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믿지 못하면 그 말씀에 대해 바르게 응답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말씀에 대한 사람의 가장 중요한 태도는 곧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은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고 예배드리는 것보다 우선입니다.(삼상15:22)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삶을 사는 사람이 말씀의 사람이고, 하나님이 주시려고 하시는 모든 복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하늘로 가시는 예수께서 이 땅에 남겨 놓을 제자들이 말씀의 사람이 되는 것을 원하셨고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성령으로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