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21:8-23
하나님은 바벨론이란 칼을 날카롭고 빛나게 준비합니다. 바벨론은 포로 된 사람의 고통의 현실이고,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마음을 가로막는 힘입니다. 고난이 지속되고, 소망이 희미할 때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1.하나님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준비하고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에게 임합니다(8). 말씀이 임한 선지자는 그 속에 말씀이 존재하는 사람이 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에게 성전이나 제사는 없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주어지고 있습니다. 사울 왕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지 않았습니다(삼상28:6).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사실을 여러 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뜻을 드러냅니다. 에스겔은 날카롭고 빛난 칼 바벨론을 예언했는데(9) 예레미야도 같습니다(렘51:20). 에스겔은 손뼉 치며 예언하며(14), 바벨론이 나올 길을 그려서 침입 방향을 표시합니다(19). 선지자의 다양한 방법의 선포로 예루살렘의 멸망을 말하며 백성들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뜻을 이루는 도구를 날카롭고 빛나게 준비합니다(9). 하나님은 심판을 위하여 칼을 갈고 계십니다. 예루살렘 멸망은 하나님의 뜻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심판하기 위하여 바벨론이란 칼을 갈고 계십니다(신32:41, 시7:12). 하나님은 날카롭고 빛난 칼로 예루살렘을 향한 심판의 준비를 완료하셨습니다.
2.예수는 고난의 현실을 겪는 성도들에게 미래의 소망을 말씀합니다.
예수는 제자들 속에 말씀으로 임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 안에 말씀이 임함을 강조하셨습니다(요15:7). 말씀이신 예수 자신이 제자들 속에 임한다는 것입니다. 육신을 입은 예수는 더 이상 보이지 않으나 말씀이신 예수는 제자들 속에 계십니다. 말씀이 임한 사람은 현재의 고난이나, 미래의 불확실을 염려하지 않게 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오셨으며, 하나님의 일을 정확히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는 빌립에게 자기의 말이 하나님의 일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습니다(요14:10).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알게 되면 고난도 이기고, 올바른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게 하는 바벨론을 멸합니다. 예수는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칼로 잘 준비되셨고, 마지막 심판 때 그 일을 분명하게 이룹니다. 일곱째 대접을 쏟은 후 바벨론을 향한 멸망이 선포되는데 이것은 성도들의 즐거움입니다(계18:20-21). 강력했던 바벨론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마지막으로 정리됩니다.
3.우리는 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은 바벨론의 힘에 눌리고, 예루살렘을 향한 소망도 희미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심을 알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를 원했습니다(딤전6:17). 우리의 소망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예언을 들은 자로서 내다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소돔 성의 롯의 사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겼으며 멸망했습니다(창19:14).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자는 말씀하신 하나님께 버림을 받습니다. 예고된 말씀에 주의하며, 잘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구를 이해하고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유다 왕은 바벨론의 날카로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업신여기다가(10,13) 망합니다. 날카롭고 빛난 칼을 준비하신 하나님의 일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의 엄중함을 모르면 하나님의 준비를 업신여기고, 그 징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됩니다(눅21:34-35).
바벨론의 영적 의미는 지금 우리를 억누르는 힘입니다. 이런 것을 사용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업신여기지 않으며,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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