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제자들은 마귀가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나온 사람들이고, 다시 세상으로 보냄을 받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그들을 미워해도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세상이 미워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1.세상은 예수의 제자를 미워합니다.
예수의 제자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기 때문에 세상에서 미움을 받게 됩니다. 세상은 이미 자기들 속에서 나간 예수의 제자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서로 구별하며 다른 편이라고 생각되면 그 사이에는 미움이 생기게 됩니다. 세상과 영적으로 다른 예수의 제자는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정치 경제, 문화 등으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자 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제자들은 이런 영향력이 휘둘리지 않고 결국 세상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세상은 경쟁과 성취, 성공, 부유함 등의 가치관을 강조하지만 예수의 제자들은 서로 사랑함에 진정한 가치를 두고 행동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미움을 받는 원인입니다.
세상을 악하다고 증거 하므로 세상이 미워합니다. 예수의 제자는 세상을 향하여 복음을 증거 하는 예수의 증인입니다. 그런데 바른 복음을 전하게 되면 세상의 악함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요7:7) 세상의 악함을 증거 하는 일은 세상에 대해 도전하는 일이고, 세상에 속한 것을 빼앗는 일이 되므로 미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2.예수는 세상에게 미움을 받는 제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예수의 사역은 구원의 사역입니다. 예수는 그의 사람들을 소속을 다르게 하셨습니다. 원래 마귀의 자녀였던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마귀의 자녀였던 사람들을 하나님의 아들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그의 제자들의 소속이 어디인지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의 사역은 훈련사역입니다. 예수는 그의 제자들이 이 세상에서 하늘의 복음을 듣게 하시고, 하늘의 사람이 되도록 만드셨습니다. 예수는 그의 택하신 사람을 철저하게 훈련시키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가르치셨으며, 또 권능을 주어 보내어 사역의 체험이 있게 하셨고, 그들이 믿음을 가지도록 늘 강조하셨습니다.
예수의 사역은 파송의 사역입니다. 예수는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서 불러내셨으며, 다시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제자는 이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도를 증거 하는 증인의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예수의 제자는 세상 모든 민족에게 가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그들을 예수의 제자로 세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3.미워하는 세상을 위한 사역을 하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 속한 자로서의 소속감이 분명해야 합니다. 소속감이 분명하지 않으면 늘 다른 곳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이후 세대를 바라보면서 바른 선택을 강조했습니다.(수24:15) 소속감이 분명하지 못한 사사시대 사람들은 가나안 사람들과 사귀면서 그들의 신들을 섬겼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실패였습니다.
세상의 미움을 복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미워하는 것을 이상히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이 예수의 제자를 미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고난을 고난으로 여기지 않고, 고난을 복으로 여기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시119:71) 고난을 복으로 여기는 사람에게는 고난이 주는 어려움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세상이 미워하는 일을 더욱 적극적으로 행해야 합니다. 바른 복음을 전하여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마귀가 가장 싫어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정복하는 일이며, 세상이 미워하는 일입니다. 마귀에게 빼앗긴 것들을 다시 되찾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세상의 미움을 받는 일이지만, 우리는 이 일을 결코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예수의 제자는 세상이 주는 미움에 대해 오히려 복으로 여기고, 세상이 미워하는 일들을 더욱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