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판결하는데 중요한 근거는 증인의 목격입니다. 세상에는 자기의 의로움을 입증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수는 이 세상에 예수의 증인들이 있어서 예수를 증거 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1.사람들은 예수의 증인이 아닌 자기의 증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자기의 의로움과 공로를 주장하고 입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기의 모든 것이 옳다고 여기며, 자기의 삶이 바르다고 강조합니다. 예수를 시험하는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질문했습니다.(눅10:29) 자기의 의를 드러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남을 쉽게 정죄하고 자기의 허물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말합니다.
하늘의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땅의 것을 증거 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하늘의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땅에 있는 것들을 증명하고 그것을 자랑하고, 의지하는 삶을 삽니다. 영이 아닌 육의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육의 것을 증명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땅의 일만 생각합니다.(빌3:19)
예수의 증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진리의 성령이 없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계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거짓의 영이 있을 뿐입니다. 예수를 육체로 판단하는 유대인들에 대해서 예수는 그들을 마귀의 자녀로 표현합니다.(요8:44) 이와 같이 진리가 없는 사람은 거짓을 증언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2.예수는 예수를 위한 증인을 세우셨습니다.
예수는 그의 증인이 있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예수의 지상 사역은 그의 모든 것을 증언할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통하여 모든 일을 이루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도 사람을 통하여 그의 일을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위하여 제자들을 예수의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예수의 증인이 되도록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는 이 땅에 있는 그의 제자들이 증언을 힘 있게, 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의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세상에서 사람이 가진 지식과 경험, 말의 지혜로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보혜사 성령으로 예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고전2:4)
예수는 그의 증인을 통하여 진리가 선포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주는 거짓이 가득한 이 땅에 생명을 주는 진리가 선포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는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알고, 그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생명을 얻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진리의 증인을 세우셨습니다.
3.우리는 예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증인이 되는 삶을 포기해야 합니다. 나의 삶, 나의 욕심, 나의 목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예수의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의 친척 형제들이 구원받는 일에서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롬9:3) 예수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자기가 가장 귀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의 증인이 되기 위하여 예수와 함께하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증인은 목격자입니다. 예수와 함께하는 삶이 없다면 예수를 이해할 수 없으며 그를 위한 증언도 할 수 없습니다. 사도 요한은 자신이 예수의 목격자임을 분명하게 강조합니다.(요일1:1) 믿음의 눈으로 예수를 보고, 믿음의 귀로 말씀을 들음으로 예수를 체험해야 합니다.
보혜사 성령의 함께하심을 입어야 합니다. 보내주신 성령을 믿음으로 받는다는 것은 그 성령의 역사하심에 모든 것을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성령이 함께할 줄 믿는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게 하십니다. 일을 하려고하는 마음, 순종하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의 것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분쟁만 있을 뿐입니다. 예수의 증인이 생명을 주는 진리를 증언하게 될 때 사람을 살리는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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