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세상은 예수의 의에 대하여 책망을 받게 됩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의에 참여하는 사람이고, 또 성령으로 세상을 향하여 책망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1.세상은 의에 대하여 성령의 책망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잃어버린 세상이 책망의 대상입니다. 사람은 의롭고, 지혜롭고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 의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네가 어디있느냐?”(창3:9)고 찾으시는 하나님의 물음이 아담에게는 큰 책망입니다.
의롭게 하시려는 은혜를 거절한 것이 책망의 대상입니다. 죄인을 의롭게 하시려고 오신 예수를 영접하지 않는 세상이 책망을 받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유대인들이 더욱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의를 거절한 것이 의에 대하여 책망 받을 일입니다.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 책망의 대상입니다. 불의한 사람도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는 일과 같이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들이 드러내고자 하는 의는 하나님의 의가 아닙니다. 자기들이 의롭다고 주장하기 위해서 자기의 의를 드러내려는 것입니다.(롬10:3)
2.예수께서 말씀하신 의는 세상이 알지 못합니다.
의의 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이 예수의 의입니다. 진정한 의는 하나님의 아들이 그의 사역을 마치고 다시 아버지께로 가는 것입니다. 의롭다는 것은 의로우신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 대제사장은 일 년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아버지께로 당당하게 나아가십니다. 이것이 의로움입니다.
완전한 의가 없으면 의로우신 예수를 볼 수 없습니다.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예수의 제자들도 세상에서는 완전한 의가 없으므로 영광의 주님을 보지 못합니다. 사도 요한에게 예수의 모습을 보이신 것은 그 영광을 교회에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땅에 있는 예수의 몸 된 교회도 예수께서 보여주시는 것만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은 예수의 의에 대해서 아예 상관이 없는 존재로 책망을 받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하늘로 가신 예수를 눈으로 볼 수 없어도 그 마음에는 예수를 모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의로우신 예수와 아예 상관이 없습니다. 세상은 예수의 의를 거절했습니다. 의로우신 예수와 상관없기 때문에 성령의 책망을 받습니다.(요12:48)
3.세상에 대해 예수의 의를 드러내는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하나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 된 새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엡4:24)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의에 대하여 책망을 받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가 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의로우신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육의 눈으로 예수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예수를 보아야 합니다.(히12:2) 사람을 의롭게 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의의 삶을 살며 주께로부터 주어지는 모든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의의 길로 가며 의를 전파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시23:3) 의의 길로 가는 것은 불의의 길로 가는 사람에게는 불편을 줍니다. 그러나 이것이 세상을 책망하는 일이 됩니다. 교회가 의의 길로 가면서 세상의 잘못 됨을 드러내는 것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입니다.
성령은 이 세상이 의로우신 예수와 상관없이 사는 것에 대해 책망합니다. 예수의 제자는 의의 삶을 살면서 이 세상을 향하여 의로우신 예수를 드러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