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늘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심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모든 문제의 답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있을 모든 문제를 아시는 분이고, 그 문제에 대해 해답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1.사람들은 해답이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문의하나 답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듣고 해답을 줄 수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묻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사람을 찾거나 혹은 헛된 신(우상, 점술과 복술)을 의지하여 답을 구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된 사울 왕은 엔돌의 무당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이 사역의 대상이 되는 세상에 대한 이해가 없으므로 세상 때문에 분노합니다. 제자들이 고난을 받을 동안에 세상은 오히려 기뻐합니다. 그럴 때에 세상이 기뻐한다고 해서 그것을 미워하는 것은 예수께서 주시는 답을 얻지 못해서입니다.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때에 세상을 향하여 분노하는 것은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아닙니다.
사역의 결과에 대한 미래의 비전이 없으면 슬픔과 통곡입니다. 해답이 없는 사역자는 그 사역의 과정에서 생기는 고난을 참기 어렵습니다. 하박국선지자는 자기의 상황에서 고민했습니다.(합1:2) 그러나 답을 가진 사역자는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품을 수 있습니다. 답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현재의 삶을 보고 낙심할 뿐입니다.
2.예수는 인생의 해답을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서로 묻고 있는 것을 아시고 먼저 대답해 주셨습니다. 예수는 해답을 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해답을 가진 자로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타나지 않으시면 사람들은 예수를 찾는 일조차 하지 못합니다.(요일1:2) 사람이 해답이 없을 때 하나님은 먼저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사랑하셨습니다.(요일4:19)
예수는 제자들이 당한 근심을 이해하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고통을 당할 때 오히려 세상은 기뻐합니다. 이것은 예수의 제자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복음의 사역자들에게는 당연한 것이란 사실을 예수께서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아무도 몰라주는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마5:11-12)
예수는 고난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해산하는 여인에게 해산은 고통이지만 아들을 낳은 후에는 그 고통을 잊어버립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당하는 고통은 곧 잊어버릴 고통입니다. 기쁨에 파묻힐 고통입니다.(롬8:18) 예수의 제자들이 당하는 고난은 아무 이유 없는 고난이 아니라 생명이 역사하는 가치 있는 고난입니다.
3.우리는 인생의 해답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주신 인생의 답에 대한 신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다시 자기의 생각이 앞서면 안 됩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기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민11:23) 인생의 해답으로 주시는 말씀에 대해 아는 것으로 그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답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길을 아는 자는 담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잘 알면 두려워하지 않고 갈 길을 잘 갑니다. 예수께서 이루어주실 미래를 미리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은 현재의 모든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현재의 상황에 대해 불안, 염려가 없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 있게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기쁨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주신 해답의 결과는 기쁨입니다. 사도 바울은 어려운 감옥의 상황과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비방 속에서도 자기의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빌2:17-18) 예수를 통하여 받은 답을 가진 사람은 그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게 늘 소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인생의 해답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그 답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합니다. 답을 가진 자로서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