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42:1-12
에스겔의 하늘 성전의 구조와 배치에도 교훈이 있습니다. 성전 북쪽과 남쪽에 두 방이 있는데 안쪽 건물은 앞뜰을 향하였고 바깥 건물은 바깥뜰을 향했습니다. 하나님이 방들을 이렇게 배치하신 그 의미 살피고 그 은혜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성전 본관 건물 양쪽에 방 두 개씩을 보여주셨습니다.
성전 건물 남북에는 방 두 개가 성전을 가까이하고 있습니다. 이 방 두 개는 길이가 100척 50척씩이고 3층으로 된 건물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이 성전에 가까이하여 둘러서 있는 구조입니다. 예수는 그의 좌우편에 앉는 일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자가 얻는다고 하셨습니다(마20:23). 하늘에 영광의 자리는 분명합니다.
안쪽 건물은 안뜰을 향하고, 바깥 건물은 바깥뜰로 향합니다(3). 안쪽 건물은 성전에 붙은 방들과 마주 봅니다. 사역자들이 서로 마주 보며 일하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서로 마주 보고 말씀을 선포했습니다(신27:12-13). 바깥쪽 방은 바깥뜰을 향했는데 바깥뜰 백성에게로 시선을 향해 은혜를 확산시키는 구조입니다.
남북 두 개의 건물은 같은 모양입니다(10). 똑같은 구조의 건물들의 배치는 성소 전면에서 볼 때 균형 잡혀있습니다. 성전 중심으로 좌우 두 날개 같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두 날개와 같습니다. 예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도 나타났습니다(마17:3). 성전의 은혜는 두 날개의 사역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늘 성전의 구조와 배치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사람을 가까이하게 하셨습니다. 갈릴리 어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택하고 부르시고 가까이 있게 하셨으며(눅5:10), 사람들이 정죄하는 세리도 부르셨습니다(마9:9). 그리고 많은 사람 중에서 열두 제자에게는 자기와 함께 있으라고도 하셨습니다(막3:14). 예수의 부름을 입은 자들이 예수를 가까이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그에게 붙은 자들을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교회의 머리가 된 예수 안에서 다양한 지체들은 한 몸이 됩니다(고전12:12-13). 그리스도의 지체 된 성도들은 서로 마주 보며 힘을 얻으며, 또 한 몸에서 나오는 힘을 얻어서 밖을 향한 사역을 이룹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도움으로 사역을 더 힘 있게 했습니다(빌4:18).
예수는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균형 잡힌 두 날개를 만들었습니다. 유대인을 향하여 사역하는 열두 제자를 세우셨고, 부활 후에는 이방인을 향한 사역자로 핍박자 사울을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와 바울은 예수의 두 날개로 쓰임을 받는 일에 대표자들입니다(갈2:8). 예수는 마지막 때에도 두 증인이 일할 권세를 주십니다(계11:3).
3.우리는 성전 중심으로 둘러선 방들의 의미를 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함을 얻은 은혜를 확신해야 합니다. 바벨론에 있는 유대인들은 그들이 에스겔의 예언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바울은 이방인 성도가 하나님과 가까운 가족임을 강조했습니다(엡2:19). 하나님과 가까운 가족이며 자녀인 사실을 알고 자존감이 있는 강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의 몸 된 지체가 하나 됨을 잘 이루어야 합니다. 마주 보고 힘을 얻으며, 또 바라볼 대상을 잘 보아야 합니다. 성도들이 서로 하나 되어 예배하며(엡5:19-20), 바깥뜰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시선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는 우리 밖에 있는 양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요10:16). 성도는 두 개의 시선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의 두 날개로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두 날개로 구원을 받았으며(출19:4), 두 날개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시104:3). 하나님의 사람이 살아야 할 균형 잡힌 삶은 고백과 행동, 말씀과 기도, 교제와 전도, 나눔과 찬양, 훈련과 섬김, 일상과 주일의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가까이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가까이함을 얻은 자들이 하나 됨, 하나님의 두 날개의 힘을 얻으며,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강건하게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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