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3:14-17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살 때 일 년에 세 번 하나님 앞에 나와서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절기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자신을 드러내야 합니다. 특히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일이 중요합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이 3대 절기에 성전에 나타나 보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타나 보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일은 그들이 하나님 백성임을 드러내며, 구원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하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구별된 백성임을 확신하고, 구원의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특히 무교절의 절기는 구원하신 하나님께 구원받은 백성이 나오는 일입니다(출20:2).
하나님께 보이는 일은 하나님께 감사신앙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무교절에 구원의 은혜, 맥추절에 하나님의 공급하심, 수장절에 모든 수확을 감사하며 또 이른 비의 소망을 품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신앙을 보이는 일이 중요합니다(시50:23).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보이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함께하는 모습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한 몸을 이루는 일을 기뻐하십니다(시133:1-2). 이스라엘이 함께 모일 때 그들 스스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일체감을 느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동시에 사람을 향한 사랑을 이루어야 합니다.
2.예수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나타나 보일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월절 어린양이 되셨고, 우리는 예수의 피를 통하여 생명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이루신 구원을 이미 받은 사람입니다. 절기를 지키는 일은 이미 받은 그 구원을 현재 나의 삶에서 드러내는 일입니다. 우리는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 때문에 거룩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고전5:7).
예수는 우리 영과 육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셨습니다. 무교절의 구원으로 생명을 주셨고, 맥추절 첫 열매로 우리 필요를 공급하고, 수장절의 감사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이른 비의 은택을 주십니다. 성도들의 육체와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주시는 예수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마6:33).
예수는 우리를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노아 홍수 후 바벨탑 사건으로 모든 민족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방이 구원받기를 원하셨고, 예수 안에서 모든 민족이 교회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엡2:18-19).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란 공동체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3.우리는 이 맥추절에 하나님 앞에 우리를 보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란 신분 자체를 보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탕자의 아버지처럼 하나님의 백성 보기를 원합니다(눅15:20). 하나님은 우리 모습 그대로 보기를 원하십니다. 고라 자손은 성전을 사모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노래했는데(시84:1) 이들은 더욱 힘을 얻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삽니다(시84:7).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삶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의 은혜, 공급의 은혜, 소망을 품게 하는 은혜입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자가 하나님께 바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아삽은 하나님께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짐승의 피가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원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시50:13-14).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절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은 하나 됨을 보여드렸습니다. 하나님은 형제들의 하나 됨을 원하십니다(엡4:3-4). 두 사람이 그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도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품은 성도가 한마음으로 모여 섬기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감사신앙으로 보이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크게 체험하는 일이 됩니다. 우리를 보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의 삶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답이 있는 사람 (1) | 2025.07.04 |
---|---|
누구의 신하인가? (1) | 2025.06.27 |
세속사 속에서 구속사를 (1) | 2025.06.13 |
여호와삼마 (0) | 2025.06.06 |
회복된 성읍의 출입구 (0) | 2025.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