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9:31-37
하나님은 그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함으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하시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은 자기 종교적 삶을 위하여 죽은 시체를 처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를 정확하고 확실하게 증거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사람들은 죽은 예수의 시신의 처리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유대인들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시신을 안식일 준수에 걸림돌로 여겼습니다. 십자가에 시체가 달려 있는 상황에서 안식일을 지킬 수 없다고 여겼습니다.(신21:22-23) 유대인들은 율법을 근거로 예수의 시신이 땅을 더럽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아들을 내어 놓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병들은 단지 자기사역에 충성할 뿐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시신은 군병들에게 있어서 처리해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아직 목숨이 끊어지지 않은 사형수들의 다리를 꺾어 완전하게 죽이는 것이 그들의 할 일이었습니다. 사람을 죽여 처리하는 일에는 충성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에 대해 영적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정심 있는 군인은 예수가 이미 죽었음을 알고 몽치로 쳐 다리를 꺾지 않고 단지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이것은 예수의 시체를 어느 정도 온전하게 보존해 준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일이었습니다.(시34:20) 인간적 동정심은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아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2.하나님은 이미 영혼이 떠난 예수의 시신을 통해서도 생명의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의 시신의 처리과정을 통하여 그의 생명의 말씀을 성취합니다. 그를 찌른 자도 있고, 그의 뼈가 꺾이지 않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하셨던 그의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시34:20,슥12:10)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미 사람들에게 주셨던 그의 말씀을 완전하게 이루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의 영과 육을 버리지 않고, 보존합니다. 사람들은 예수의 시신을 처리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의 영과 육을 보존합니다. 그리스도가 음부에 버림을 당하지 않고, 그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않게 된다고 다윗은 고백했으며(시16:9-10), 베드로도 확인합니다.(행2:31) 하나님은 그의 아들의 영과 육을 보존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생명의 일에 대한 목격자를 두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마지막까지 십자가에서 죽는 예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수의 시신에서 물과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았고, 그를 찌른 자도 있었음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목격한 사도 요한은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에 대해 분명하게 증거 합니다.(요일5:6)
3.예수의 죽음에서 오히려 생명을 보고 증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라 생명력이 있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종교적 행위는 철저하게 하지만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생명력은 없었습니다. 율법적 십일조 생활은 잘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을 버렸습니다.(마23:23) 생명력이 있는 신앙은 늘 살아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그의 뜻을 삶 속에서 적용하는 것입니다.
영과 육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을 의탁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체포당할 것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가면서 교회를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에 부탁합니다.(행20:32)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은 이 땅에 있는 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변함없는 신실한 말씀에 의탁하는 사람은 결코 실망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생명의 일에 대한 증인의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이 십자가의 예수를 정확하게 보고 증언하듯이 우리는 복음을 들은 자로서 증언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고 있는 사실에 대해 증인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행1:8) 내가 알고 믿는 예수를 증언하는 것이 하나님의 생명의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 속에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이 일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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