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4:13-27
죽은 자는 다시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는 예수 부활 소식은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찾아서 부활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부활을 믿고 힘 있게 살 것인지, 부활에 대한 기대도 없이 낙망하며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1.부활하신 예수를 보고도 부활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 제자는 예수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를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한 선지자”(19)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었습니다.(마16:16) 알게 하시는 은혜를 받지 못하면 예수께 대한 바른 신앙고백이 안 됩니다.
기대감이 무너지고, 슬픔으로 눈이 가려졌습니다.(16) 제자들은 기대했던 것이 무너짐으로 슬픔의 감정의 지배를 받아 눈에 보이는 것을 바르게 판단하는 판단력이 흐려졌습니다. 과도한 슬픔의 감정은 사람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땅에 있는 것들에 소망을 둔 사람들은 곧 실망하고, 그것 때문에 영적으로 더욱 어두워지게 됩니다.
마음에 더디 믿는 자였습니다. 이들은 예수께서 성경을 가지고 예수 자신에 대해 설명하시는 것을 듣지만 잘 깨닫지 못합니다. 이적을 체험한 제자들이 여전히 떡이 없음에 대해 수군거릴 때 예수는 그들의 마음이 둔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막8:17) 말씀에 대해 둔하면 말씀에서 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2.부활하신 예수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설명하셨습니다.
예수는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들에게 익숙한 모양이 아니라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막16:12) 제자들이 지금까지 보았던 예수가 아니라 부활의 영광이 있는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애굽의 총리가 된 영광스런 요셉을 보고서도 알지 못했습니다.(창42:8)
예수는 시골로 돌아가는 제자들과 동행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낙망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제자들을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의 동행은 그들의 슬픔과 낙망을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책망하기보다는 그들이 깨닫기를 기다리는 주님의 인내로 동행하셨습니다. 주님의 동행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더욱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성경으로 자신을 설명하셨습니다.(27) 부활하신 예수는 직접 목격한 그 시대 그곳의 제자들만 믿을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족속이 믿어야 합니다. 부활의 예수를 직접 목격하지 못한 사람들은 기록된 성경으로 깨닫고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자기를 보여준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부활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3.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를 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죽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행2:24) 예수를 훌륭한 선생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예수의 교훈을 사람이 지켜가야 한다고 하지만 바울은 창조주 예수를 소개합니다.(골1:16) 생명을 만드시는 분이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습니다.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살리시는 하나님에 대해 분명하게 강조합니다.(롬8:11)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환경의 문제에 매여 있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은총을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의 것들 때문에 염려하는 사람은 눈이 어두워지게 됩니다.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설명하신 성경,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합니다. 기록된 성경을 믿음의 귀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기 위해서는 그 마음에 완고한 수건을 벗어야 합니다.(고후3:14) 애굽 왕 바로와 같은 마음의 완고함을 버려야 합니다. 말씀에 둔한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영의 눈을 뜬 사람은 기록 된 성경 안에서 부활의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생명의 부활이 우리에게도 있음을 발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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